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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KBS 제작본부 팀장단 보직사퇴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2 16:23:1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83wleMUiM">
          <p dmcf-pid="tEMtzIsdnx" dmcf-ptype="general"><strong>시사교양PD 팀장단 16명 "사회 대변해온 시사교양 프로그램들 크게 축소되거나 사라질 것"</strong></p>
          <p dmcf-pid="FIL7VyvaRQ"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span>노지민 기자</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453857" data-type="photo" dmcf-pid="3L2y1cj4i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본관. 사진=노지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2/mediatoday/20241002161704131ujeb.jpg" data-org-width="600" dmcf-mid="X26DhRxpR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2/mediatoday/20241002161704131uje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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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본관. 사진=노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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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0QUsTidzJ6" dmcf-ptype="general">
           <p>KBS가 시사교양국 폐지와 기술조직 통폐합 골자의 조직개편을 강행하자 제작부서 팀장단 16명이 '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p>
          </div>
          <p dmcf-pid="p0ldNBzTe8" dmcf-ptype="general">KBS 제작1본부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 시사교양 PD 16명은 2일 오전 “이번 조직개편은 KBS의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시사교양프로그램의 경쟁력과 제작 자율성을 크게 훼손하는 결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p>
          <p dmcf-pid="Uj6XprDxn4" dmcf-ptype="general">팀장단은 “우리는 구성원들의 우려와 요구를 무시한 채 교양다큐센터로의 축소와 시사프로그램 보도본부 이관을 밀어붙인 경영진의 결정에 참담함을 느끼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개편으로 인해, 그동안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들은 크게 축소되거나 사라질 것”이라 우려했다.</p>
          <p dmcf-pid="uyc2x5XDdf" dmcf-ptype="general">이어 “이는 제작진이 피 땀 눈물로 지켜왔던 KBS 콘텐츠 경쟁력과 프로그램의 공익성을 크게 저버리는 결정이며, 공영방송의 본질을 흔들 것”이라면서 “우리는 더 이상 묵묵히 침묵하지 않겠다. 제작진과 함께 KBS 프로그램의 경쟁력과 공적 기능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p>
          <p dmcf-pid="7lsQnU0CiV" dmcf-ptype="general">KBS 이사회는 지난달 25일 여권 이사들 찬성으로 사측이 제출한 조직개편안(직제규제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달 23일 차기 KBS 사장 후보자를 확정하기로 한 KBS 이사회가, 새 사장 임기인 11월 시행될 조직개편안을 미리 의결하면서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453858" data-type="photo" dmcf-pid="zIw8d3tse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4년 9월25일 KBS 이사회의 조직개편안 의결을 앞두고 KBS 사내 노동조합들과 직능협회 등이 반대 집회를 벌였다. 사진=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2/mediatoday/20241002161705573ashl.jpg" data-org-width="600" dmcf-mid="5giU9vlod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2/mediatoday/20241002161705573ash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4년 9월25일 KBS 이사회의 조직개편안 의결을 앞두고 KBS 사내 노동조합들과 직능협회 등이 반대 집회를 벌였다. 사진=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tHNr8f5L9" dmcf-ptype="general">
           <p>앞서 조직개편안이 이사회를 통과한 직후 KBS 사내 노동조합들이 한 목소리로 비판을 내놨다. 다수 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이사회가) 낙하산 사장의 거수기임을 숨기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KBS노동조합은 “조직을 무차별적으로 감축하고 무지성 통폐합한 이번 개악안은 KBS가 국민에게 제공해야 할 양질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 지적했다. KBS같이(가치)노조는 “사장에게는 당장 연임의 밑천을 만들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는 기록이 더 중요했던 모양”이라 꼬집었다.</p>
          </div>
          <p dmcf-pid="BvIMo7UlLK" dmcf-ptype="general">KBS본부와 KBS노동조합은 오는 7일까지 박민 사장 체제 경영진에 대한 심판을 내걸고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KBS같이노조는 박민 사장에 대한 평가 및 연임 찬반 투표에 나섰다. KBS본부가 지난달 4~9일 조합원 2028명대상으로 진행한 박민 사장 신임 투표에서 응답자(1675명, 투표율 82.5%)의 98.7%(1654명)가 '불신임'을 택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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