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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반팔 입다 코트 꺼냈다” 체감온도 0도까지 뚝…가을 건너뛴 날씨 왜?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2 14: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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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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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5VRx5XDT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쌀쌀한 날씨를 보인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추위에 웅크리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2/joongang/20241002144053436olpd.jpg" data-org-width="559" dmcf-mid="yztYynJqy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2/joongang/20241002144053436olp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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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쌀한 날씨를 보인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추위에 웅크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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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1feM1ZwSZ" dmcf-ptype="general"> 2일 전국의 최저기온이 0도까지 내려가는 등 10월에 들어서며 아침 기온이 급변했다. 롤러코스터 같은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p>
          <p dmcf-pid="Zt4dRt5rhX" dmcf-ptype="general">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하루 만에 5~10도 떨어졌다”며 “급변하는 환절기 날씨에 건강 관리를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설악산 0도, 향로봉 1.8도 등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최저기온이 0도 부근을 기록했다. 경기도 연천 4.8도, 파주 5.3도 등 경기 북부는 5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졌다. 서울도 은평 6.8도, 노원 7.7도, 관악 8.4도 등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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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어제까지 반팔 입었는데, 코트 꺼내야 할 듯” </p>
           <br> 여기에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았다. 설악산은 최저 체감온도가 -6.7도까지 내려갔다. 평지에서도 체감온도가 0도까지 내려간 곳이 속출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있는 전국 718개 지점 가운데 절반 수준인 306개소에서 최저 체감온도가 10도 미만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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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F8JeF1mTG" dmcf-ptype="general">서울시 동대문구 직장인 이모(34)씨는 “전날까지만 해도 반팔을 입었는데 오늘 아침 출근길은 너무 추워서 깜짝 놀랐다”며 “퇴근하는 대로 코트와 경량 패딩을 꺼내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p>
          <p dmcf-pid="t36id3tsWY" dmcf-ptype="general">기상청은 한반도 북서쪽의 대기 상층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급변한 것으로 분석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최근 고도 5㎞ 부근에 영하 10~15도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진입했고, 이 공기가 지상 하부로 하강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p>
          <div dmcf-pid="FGbP8GWATW"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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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오늘은 반짝 추위, 주말부터 평년보다 따뜻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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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HKQ6HYcl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달 24일 오전 7시쯤 강원 양양군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 올해 첫 서리가 내려앉아 있다. 사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2/joongang/20241002144054717ruwi.jpg" data-org-width="558" dmcf-mid="WA4BzIsdS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2/joongang/20241002144054717ruw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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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24일 오전 7시쯤 강원 양양군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 올해 첫 서리가 내려앉아 있다. 사진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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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0X9xPXGkTT" dmcf-ptype="general">
            다만 이번 추위는 ‘반짝 추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이 4일 7~18도, 5일 9~17도로 점차 오르다 주말부터는 평년보다 2~5도 높은 11~22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우 통보관은 “차가운 고기압이 점차 물러나면서 오늘부터 기온이 조금씩 오르다 주말 즈음 18호 태풍 끄라톤이 변질된 저기압이 뜨거운 수증기를 한반도에 유입시키며 기온이 평년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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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9LEc9bYhv" dmcf-ptype="general">기온이 급변하는 날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환절기에는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올라오거나 북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는 일시적인 기압계 상황이 될 때마다 평년보다 높거나 낮은 기온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p>
          <p dmcf-pid="U2oDk2KGvS" dmcf-ptype="general">기온이 급변할 때마다 비구름이 형성되는 탓에 10월에는 가을비도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 중부 지방에 5㎜(강원 영동 5~40㎜)의 비가 내리고, 남부 지방에는 4일까지 전라권 5~40㎜, 경상권·제주도 5~60㎜의 비교적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주말에도 태풍 끄라톤에서 변질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 기간 낮 기온은 전국 최고 27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ohHYonbS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아침 기온이 10도로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인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외투를 입은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2/joongang/20241002144056153nqyx.jpg" data-org-width="560" dmcf-mid="Yc1zusrRl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2/joongang/20241002144056153nqy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아침 기온이 10도로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인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외투를 입은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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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7glXGgLKCh"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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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올해 12월 강추위 오나 </p>
           <br> 올겨울에 라니냐 현상 등으로 추위가 극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기상청도 올해 12월 기온이 평년보다 대체로 낮을 것이라 예측했다. 기상청은 “라니냐 발달 시기인 초겨울에 건조한 북풍 기류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거나, 바렌츠-카라해 지역 해빙이 평년보다 적은 상태가 지속되며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강화되면 한반도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할 것”이라고 했다. 
          </div>
          <p dmcf-pid="zaSZHao9lC" dmcf-ptype="general">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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