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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바둑 유튜버’ 이현욱 “남자 프로들이 여자 기사들에 ‘상대적 박탈감’ 느껴”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2 13: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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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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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QuyAf2Xz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바둑 유튜버’ 이현욱 9단이 2일 라이브 중계에서 한국 프로 바둑의 문제점에 대해 짚었다. 유튜브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2/kukinews/20241002123505587wquc.png" data-org-width="800" dmcf-mid="6eRqWNg23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2/kukinews/20241002123505587wquc.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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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 유튜버’ 이현욱 9단이 2일 라이브 중계에서 한국 프로 바둑의 문제점에 대해 짚었다.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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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xa80hidz09" dmcf-ptype="general">
           <span><br><strong>“약 10년 전에 여자기사회에서 여자 프로기사만 독립을 하자는 얘기가 나왔다. 골프나 테니스처럼 아예 협회를 나와서 따로 하자는 말이 나왔고, 그게 서로를 위해 좋다는 얘기였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흐지부지됐다.”</strong><br><br></span>‘바둑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현욱 9단은 2일 자신의 채널 이현욱바둑TV 유튜브 라이브에서 현재 한국기원이 운영하고 있는 프로제도와 관련된 문제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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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SjP0Ome7K" dmcf-ptype="general">이 9단은 “여자대회가 종합기전(남·여 모두 참가)보다 커질 수는 없다”면서 “그렇게 하면 난리가 난다. 한국기원이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골프나 배구 등 다른 스포츠처럼 여자가 아예 독립을 한다면 어쩌면 여자대회가 더 커지는 경우도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바둑은 그게 아니다. 바둑은 전체 대회가 있고 여자대회가 부록처럼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WTcxUCOJzb" dmcf-ptype="general">“원래 여자 바둑이 지금처럼 70명씩 된 적이 없었다”고 부연한 이 9단은 “바둑 자체는 원래 여자와 남자를 구분하지 않았다. 하지만 입단대회를 하면 여자가 입단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자입단대회’가 따로 생겼고, 1990년대부터 따로 여자만 2명씩 프로로 뽑았다”고 말했다. </p>
          <p dmcf-pid="YGwdqvlopB" dmcf-ptype="general">이 9단은 “당시에는 여자 기사들의 실력이 약하기 때문에 모든 대회에서 이기지 못했다. 차이가 많이 났다”면서 “초창기 여자바둑대회 우승 상금은 700만원~800만원 선이었고 프로대회로 보기에도 민망했다”고 부연했다. </p>
          <p dmcf-pid="GMzYk8f5uq" dmcf-ptype="general">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여자 프로기사 입단자는 1년에 2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고, 여자 바둑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다. 이 9단은 “여자 프로 입단자를 2명에서 4명으로 늘릴 때 기존 여자 기사들의 반대가 심했다”면서 “최근에는 우승 상금 1억원짜리 여자 대회가 생기는 등 상금 규모거 커지고 대회도 늘어나면서 최정 9단이 남·여 통합 상금 랭킹 10위 안에 들어가고 있다. 김은지 9단도 올해 억대 수입을 넘겼다”고 분석했다.</p>
          <p dmcf-pid="zAIBizuSzM" dmcf-ptype="general">문제는 남자 바둑이 상대적으로 위축됐다는 점이다. 이 9단은 “여자 기사들만 출전 가능한 대회들이 계속 생겨나면서 남자 프로기사들이 이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다. 오히려 역차별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br>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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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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