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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병원서 런웨이 연습”…간병인이었던 81세 할머니, 미인대회서 ‘일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2 07: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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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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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XtfQu0CW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한국 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최순화씨.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2/seoul/20241002073804680zybv.jpg" data-org-width="580" dmcf-mid="P0ohykj4S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2/seoul/20241002073804680zyb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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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한국 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최순화씨.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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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WpzRn2bYCo" dmcf-ptype="general">국제 미인대회 ‘미스 유니버스’의 한국인 최고령 참가자 최순화(81)씨가 국제 무대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베스트 드레서’ 상을 차지했다.</p>
          <p dmcf-pid="YUqeLVKGWL" dmcf-ptype="general">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67회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본선에서는 최씨를 포함해 32명의 후보가 참가했다.</p>
          <p dmcf-pid="GuBdof9HWn" dmcf-ptype="general">최씨는 구슬로 장식한 흰색 가운을 입고 무대에 등장해 매력을 뽐냈다. 아쉽게도 최씨는 이날 한국 대표로 뽑히지는 못했지만 ‘베스트 드레서’ 상을 수상했다.</p>
          <p dmcf-pid="HB2LjP41Wi" dmcf-ptype="general">AP통신은 “81세의 한국 패션모델이 손주와 맞먹는 나이의 경쟁자들과 경쟁해 최고령 미스 유니버스 참가자가 되고자 하는 시도에는 실패했다”며 “왕관을 쓰지는 못했지만 베스트 드레서상을 받았다”고 전했다.</p>
          <p dmcf-pid="XbVoAQ8tSJ" dmcf-ptype="general">AP통신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대회를 앞두고 “이 나이에도 불구하고 저는 기회를 잡고 도전할 용기가 있었다”며 “사람들이 저를 보고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면 더 건강하게 살 수 있고, 또 삶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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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한국 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최순화씨.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2/seoul/20241002073806065akum.jpg" data-org-width="580" dmcf-mid="QSbJg42Xy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2/seoul/20241002073806065aku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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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한국 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최순화씨.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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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5RislNo9ye" dmcf-ptype="general">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최씨가 미스 유니버스에 출전하는 건 불가능했다. 기존 미스 유니버스 대회 참여 가능 연령이 18~28세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이를 규제하는 건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비판 속에 올해 나이 제한이 폐지됐고, 최씨도 참가 기회를 얻게 됐다.</p>
          <p dmcf-pid="1enOSjg2WR" dmcf-ptype="general">키 170㎝인 최씨는 76세의 나이로 서울패션위크에 데뷔한 ‘시니어 모델’로 이미 국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간병인으로 일하던 중 환자의 권유로 70대에 모델 꿈을 꾸기 시작했다. 모델 아카데미에 등록해 매주 수업을 들었고, 병원에서도 복도를 걸으며 런웨이 연습을 했다.</p>
          <p dmcf-pid="tdLIvAaVvM" dmcf-ptype="general">서울패션위크 데뷔를 시작으로 하퍼스바자·엘르 등 패션 잡지는 물론 맥주 브랜드 카스 등 광고도 촬영했다. 최씨는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p>
          <p dmcf-pid="FQewIoiByx" dmcf-ptype="general">한편 이번 미스 유니버스 한국 대표로는 미국 뉴욕에서 패션을 전공 중인 한아리엘(22)씨가 뽑혔다. 한씨는 다음 달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제73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p>
          <p dmcf-pid="3xdrCgnblQ" dmcf-ptype="general">김민지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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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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