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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고려아연 자사주 창과 방패戰… 과반저지 묘수? 배임소지 악수?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1 23:39: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MBK·영풍 공개매수 D - 2거래일<br>법원 '자사주 취득 허용여부' 변수<br>초유의 자사주 공개매수…"배임, 시세조종 소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udnt1XDB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xrOfVKG2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려아연의 주요 주주 및 지분 구성ⓒ데일리안 박진희 디자이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1/dailian/20241001213558038rbsv.jpg" data-org-width="650" dmcf-mid="4OH5oLJqf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1/dailian/20241001213558038rbs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려아연의 주요 주주 및 지분 구성ⓒ데일리안 박진희 디자이너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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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xrOfVKGb9" dmcf-ptype="general">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2일 MBK파트너스·영풍이 제기한 '고려아연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올 예정이기 때문이다.</p>
          <p dmcf-pid="Q2Ncz7ph2K" dmcf-ptype="general">앞서 MBK·영풍 측은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바 있다. 고려아연 등이 자본시장법상 영풍의 특별관계인에 해당하기 때문에 공개매수 기간 동안 자사주 매입을 할 수 없다는 게 MBK·영풍 측 입장이다.</p>
          <p dmcf-pid="xovWeRQ0bb" dmcf-ptype="general">실제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공개매수자와 그 특별관계자는 공개매수 기간 공개매수 대상 회사 주식을 매입할 수 없다. 자사주를 비싸게 사들여 주가를 MBK·영풍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가보다 높게 띄우는 형태로 훼방을 놓을 수 있어서다.</p>
          <p dmcf-pid="yfAEBquSBB" dmcf-ptype="general">하지만 고려아연 측은 '공시를 통해 영풍과의 특별관계가 해소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려아연 측 주장대로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 최윤범 회장 등은 자사주 매입과 대항 공개매수라는 두 카드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회삿돈을 투입하는 만큼 경영권 분쟁 이슈 소멸 이후 주가 하락 시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후폭풍이 예상된다.</p>
          <p dmcf-pid="WZ4PyTloKq" dmcf-ptype="general">공개매수를 방해하려는 목적이 있다는 점에서 시세조종 소지가, 주가 하락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공개매수를 하는 건 배임 소지가 있다.</p>
          <p dmcf-pid="YUei15HEVz" dmcf-ptype="general">법조계 관계자는 "회사 자금으로 특정 주주인 최 회장 개인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높은 가격에 자사주를 취득하는 것은 회사에 금전적 손해를 끼치는 행위로 배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사주 매입 단가도 한차례 인상된 공개매수가격 75만원을 웃도는 80만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여 부담이 만만치 않다.</p>
          <p dmcf-pid="Gqng031mV7" dmcf-ptype="general">법원이 고려아연 측의 자사주 매입을 금지하면 최 회장의 남은 카드는 대항 공개매수뿐이다. 이 경우 최대 조 단위 자금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동안 최 회장 측은 해외 사모펀드(PEF) 등 다방면으로 우군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p>
          <p dmcf-pid="HQwsV2bYVu" dmcf-ptype="general">특히 MBK·영풍의 공개매수 기한은 고려아연의 경우 4일, 영풍정밀은 6일까지다. 3일이 공휴일인 점 등을 고려하면 최 회장 측이 대항 카드를 내놓을 수 있는 기한은 사실상 이날이 마지노선이다. 다만 고려아연 측이 4일까지 대항 공개매수를 결정하면 공개매수 기간은 결정 시점에서 추가로 20일이 늘어나게 된다.</p>
          <p dmcf-pid="Z0MdZXYcBp" dmcf-ptype="general">한편 최 회장 측은 이날부터 영풍정밀에 대한 대항 공개매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개매수 가격은 MBK·영풍 측이 제시한 주당 2만5000원보다 5000원(20.0%) 높은 3만원으로 알려졌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갖고 있어 경영권을 빼앗기면 최 회장 입장에선 고려아연 의결권을 MBK·영풍 측에 3.7%를 넘겨주는 것과 같다. 영풍정밀은 최 회장 등 고려아연 측 우호 지분이 35.25%으로, MBK·영풍 측 21.25%보다 높다.</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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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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