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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71세 노장의 힘'...세계 8번째 고봉 마나슬루, 한국서 세계 최고령 등정기록 경신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1 12:00: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10/01/0000240905_001_20241001120009888.jpg" alt="" />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대한민국에서 마나슬루 세계 최고령 등정 기록이 탄생했다.&#160;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39;2024 한국 마나슬루 꿈의 원정대&#39; 남상익(71세, 前 대한산악연맹 수석부회장) 대장, 김덕진(66세, 前 경기도산악연맹 회장) 대원이 지난달 25일 오전 4시 20분경(현지시간) 세계 8번째 고봉 마나슬루(8,163m)에 올랐다"고 전했다. 원정대는 지난달 2일 출국해 11일 베이스캠프(4,750m)에 도착한 후부터 본격적인 등반에 나서 14일부터 캠프 1(5,800m), 캠프 2(6,400m), 캠프 3(6,800m), 캠프 4(7,400m)를 오가며 고소적응과 컨디션, 기상변화 등을 점검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10/01/0000240905_002_20241001120009934.jpg" alt=""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4/10/01/0000240905_003_20241001120009968.jpg" alt="" /> 22일 캠프 1을 거쳐, 23일 캠프 3에 도착했고, 24일 마지막 전진기지에서 하룻밤을 보낸뒤 24일 오전 11시에 출발해 25일 오전 4시 20분 김덕진 대원이 마침내 정상에 올라 지난해 마크 트레보 아이레이씨(호주)가 기록한 65세의 마나슬루 세계 최고령 등정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어 남상익 대장이 30분 후에 정상을 밟아 71세의 나이에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가파른 수직설벽이 난재한 마나슬루를 오르는 기염을 두 노장 산악인이 해내며 외국 원정대의 호평을 받았다.&#160; 두 대원 모두 컨디션은 양호하며 오는 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 대한산악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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