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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목숨 걸고 싸웠는데…" 93세 6·25참전 학도병의 눈물[영상]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1 10:06: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6·25 당시 학도병 주장 93세 안종득씨 인터뷰<br>아흔 넘는 나이에도 참전 기억 생생 <br>"개인이 증거 마련할 수 없어…새로운 절차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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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3omiezUlog" dmcf-ptype="general"><strong>"비행기가 다니면서 막 폭격하고 총으로 머리를 찍고 아주 잔인합니다. 이런 말 하면 아직도 눈물이 나요. 어찌나 고생했던지…"<br> </strong><br>1950년 한국전쟁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안종득(93)씨는 재학 중 철모 하나, 총 하나를 들고 전쟁터로 향했다.</p>
          <p dmcf-pid="0H7WvNo9ko" dmcf-ptype="general">전쟁이 끝난 지 70년이 넘었지만, 그 시절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일제강점기에 학교를 늦게 입학한 탓에 만 18세 장성한 나이에 군에 입대했기 때문이다.</p>
          <p dmcf-pid="pjCgnKqyaL" dmcf-ptype="general">안씨는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학도병들은 어디 주둔할 데가 없으니까 학교 빈자리를 많이 주둔한다"며 "거기서 훈련받고 대기하고 있다가 산에서 어디 가서 싸우라는 연락이 오면 가서 싸웠다"고 전시 상황을 떠올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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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안종득씨. 만18세에 6·25전쟁 학도병으로 참전했지만 증거(증인)가 부족해 인정받지 못했다. 김현주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1/nocut/20241001095413562npjy.jpg" data-org-width="710" dmcf-mid="XvfImdMUc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1/nocut/20241001095413562npj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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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종득씨. 만18세에 6·25전쟁 학도병으로 참전했지만 증거(증인)가 부족해 인정받지 못했다. 김현주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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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rWEA6f5Ai" dmcf-ptype="general"><br>안씨는 만 18세 (정읍 신태인중학교 3학년)에 전주 중앙초등학교 11사단(화랑사단) 13연대 13중대 학도병으로 자진 입대했다.</p>
          <p dmcf-pid="74n2bGyjgJ" dmcf-ptype="general">그는 국가를 위해 목숨 걸고 전쟁에 나섰지만, 아흔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참전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p>
          <p dmcf-pid="zXzYTjg2Nd" dmcf-ptype="general">"학생들이니까 군번 만들 새도 없이 1기 학도병 마크만 매달고, 갑자기 싸우라 하면 소대장이 데리고 싸우러 나갔다. 전쟁이 어느 정도 수습이 되니까 귀향하라고 해서 대전으로 내려왔다. 철모랑 총 반납하고 귀향증을 받아서 잘 뒀는데, 찾으니 없다"</p>
          <p dmcf-pid="qKRquvhLAe" dmcf-ptype="general">국가는 그에게 사진, 학적부 등 참전 사실을 증명할 만한 자료와 보증인을 요구했다.</p>
          <p dmcf-pid="BKRquvhLaR" dmcf-ptype="general">하지만 당시는 전시 상황이었기에 사진이나 일기 등을 남겨둘 여력이 없었다.</p>
          <p dmcf-pid="bpfF5mDxgM" dmcf-ptype="general">또 긴 시간이 지나 학교 대부분이 폐교돼 학적부 등의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았고, 간신히 찾은 보증인들도 모두 세상을 떠난 상태였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clNo2bYa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안종득 씨의 첫째 아들 안성은 씨. 김현주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1/nocut/20241001095415222lbcz.jpg" data-org-width="710" dmcf-mid="ZPwquvhLo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1/nocut/20241001095415222lbc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안종득 씨의 첫째 아들 안성은 씨. 김현주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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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8LVKHWAoQ" dmcf-ptype="general"><br>안씨의 첫째 아들 안성은씨는 학도병으로 참전했는데도 불구하고 국가의 원칙주의 장벽에 가로막혀 참전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 부친을 위해 2004년부터 2017년까지 3차례에 걸쳐 보훈처에 참전사실확인신청서를 제출했다.</p>
          <p dmcf-pid="2dkMP0tsAP" dmcf-ptype="general">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대답은 역시나 '자료 미비로 반송', '비군인(학도병) 참전 확인 미해당' 통보였다.</p>
          <p dmcf-pid="Vwykj8VZa6" dmcf-ptype="general">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보훈처에서 요구하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참전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혼자서 쓸쓸히 생을 마감해야 할 분들이 있다는 건 아픈 현실이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p>
          <p dmcf-pid="fAhaL9BWo8" dmcf-ptype="general">이어 "증인들도 다 돌아가시고 국가마저도 기록 관리가 되어있지 않은 이 상황에서, 대안으로 당사자를 입회시키고 위원들이 패널 토의를 통해 질문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는 그런 방법을 택하는 건 어떠냐"며 "국가유공자를 위하겠다고 했던 정부라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하고 선정할 수 있는 절차를 개선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4MjP4tZwN4" dmcf-ptype="general">취재진은 국방부와 보훈처에 안종득씨와 같이 증거 자료가 부족해 참전 이력이 미인정된 사례가 얼마나 있는지 물었지만, 해당 기관은 "모아둔 자료가 없어 알려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p>
          <div dmcf-pid="81bXYkj4kf"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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