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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낙동강 강정고령 최장 조류경보 '경계' 발령, 환경부는 엉터리 정보 공개와 부적절 대응

온카뱅크관리자

2024-09-30 21: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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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dckqie7Bn"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yryWeswMKi" dmcf-ptype="general">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가 발령된 지 9월 30일 기준 40일이 되면서 역대 최대 발령 일수를 기록했습니다. </p>
          <p dmcf-pid="W1BbsF5rfJ" dmcf-ptype="general">이 유역의 물은 2024년 8월 말 환경단체와 대학의 공동 조사에서 녹조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 농도가 WHO의 '물 접촉 활동' 권고치를 75배나 넘기도 했습니다. </p>
          <p dmcf-pid="YYpUkHWAbd" dmcf-ptype="general">상황이 심각한데도 환경부는 물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경계' 경보가 한 차례 해지되었다가 다시 발령된 것으로 엉터리로 공개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p>
          <p dmcf-pid="GUf4S7ph2e" dmcf-ptype="general">심병철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p>
          <p dmcf-pid="H4int6f5qR"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XYpUkHWA9M" dmcf-ptype="general">대구의 식수원인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은 2024년 8월 22일 유해 남세균 숫자가 ㎖당 14만 4,375개로 조류경보 '경계'가 발령됐습니다. </p>
          <p dmcf-pid="ZHu7DZGkVx" dmcf-ptype="general">40일이 지난 오늘(9월 30일)까지 '경계' 단계가 해제되지 않았습니다. </p>
          <p dmcf-pid="51BbsF5rbQ" dmcf-ptype="general">역대 최장 '경계' 발령 일수를 기록한 2022년의 35일을 닷새 넘겼고, 언제까지 심각한 상태가 이어질 지 알 수 없습니다. </p>
          <p dmcf-pid="1dckqie7fP" dmcf-ptype="general">낙동강네트워크와 부경대학교가 올해 여름 낙동강 물을 조사한 결과 8월 29일 기준 강정고령보 지점의 녹조 독소 '마이크로시스틴' 농도가 1,500ppb를 기록했습니다. </p>
          <p dmcf-pid="tnDwKoiBB6" dmcf-ptype="general">이 농도는 WHO의 '물과 접촉할 수 있는 활동' 권고치 20ppb의 75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p>
          <p dmcf-pid="FOGHiCsdB8" dmcf-ptype="general">◀정유진 '대구 팔거천지킴이' 대표▶ </p>
          <p dmcf-pid="3GUuEXYcK4" dmcf-ptype="general">"안전한 물을 마시는 것이 대구시민의 기본 권리가 아니란 말입니까? 녹조 독으로 건강이 망쳐지면 누가 책임을 지나요?" </p>
          <p dmcf-pid="0NOI4AaVbf" dmcf-ptype="general">낙동강네크워크가 부경대와 지난 3년 동안 실시한 공동조사에서 쌀과 상추, 배추, 무, 오이, 고추 등에도 녹조 독소가 검출됐습니다. </p>
          <p dmcf-pid="pESvxwkP2V" dmcf-ptype="general">환경단체들은 낙동강 주변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녹조 독소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p>
          <p dmcf-pid="UchlPEA822" dmcf-ptype="general">녹조 독소가 에어로졸 형태로 떠다니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p>
          <p dmcf-pid="uryWeswMf9" dmcf-ptype="general">◀강호열 낙동강네트워크 대표▶ </p>
          <p dmcf-pid="74int6f5fK" dmcf-ptype="general">"낙동강 대구 인근의 주변에서 발생하는 녹조에 대한 아무런 대책이 없는 대구시를 강력히 항의하고 윤석열 측근의 환경부도 규탄하면서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서 다시 한번 재촉구합니다." </p>
          <p dmcf-pid="zX7zw5HE9b" dmcf-ptype="general">하지만 환경부와 대구시는 정수 과정을 거친 수돗물은 안전하며, 공기 중에 녹조 독소는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p>
          <p dmcf-pid="qMNjuexpbB" dmcf-ptype="general">이런 가운데 환경부가 조류경보 발령 사실을 엉터리로 공개했습니다. </p>
          <p dmcf-pid="B9ReXVKGKq" dmcf-ptype="general">2024년 9월 9일에는 환경부가 물환경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강정고령 지점을 '경계' 경보 발령 대신 '미발령'으로 잘못 알린 것입니다. </p>
          <p dmcf-pid="b9ReXVKGVz" dmcf-ptype="general">◀환경부 관계자▶ </p>
          <p dmcf-pid="KUf4S7phV7" dmcf-ptype="general">"자동으로 이게 입력되는 게 아니라 좀 단계가 있는데 그 단계 중 일부에서 누락되거나 하면 이게 저희 공개할 때 잘못 나가는 경우가 한번씩 생깁니다. 실수 없도록 하겠습니다. 경계 일수가 좀 많아서 저희가 누락했나 봐요." </p>
          <p dmcf-pid="9xaNURQ0qu" dmcf-ptype="general">대구지방환경청도 2024년 8월 조류경보 '경계' 발령 매뉴얼을 무시한 채 주민들에게 낙동강에서 잡힌 어패류 식용과 어획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알리는 대응 조치도 제대로 하지 않아 비판 받았습니다. </p>
          <p dmcf-pid="2ESvxwkPfU" dmcf-ptype="general">MBC뉴스 심병철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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