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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여성 상대 범죄 잇따르는데…“경찰 대응은 소극적”

온카뱅크관리자

2024-09-30 21: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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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72QokHWAhf" dmcf-ptype="general"> [앵커]</p>
          <p dmcf-pid="zzVegvhLWV" dmcf-ptype="general">이처럼 모르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가 횡행하고 있지만, 대책은 부실하기만 합니다.</p>
          <p dmcf-pid="qqfdaTlov2" dmcf-ptype="general">경찰이 이상 동기 범죄 대응책을 내 놓기는 했는데, 실제 피해자 가운데 여성이 더 많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p>
          <p dmcf-pid="BB4JNySgT9" dmcf-ptype="general">이어서 최민영 기잡니다.</p>
          <p dmcf-pid="bxnEI0tsvK" dmcf-ptype="general">[리포트]</p>
          <p dmcf-pid="KMLDCpFOhb" dmcf-ptype="general">지난해 7월 경기 의왕시의 한 아파트.</p>
          <p dmcf-pid="9RowhU3IWB" dmcf-ptype="general">한 20대 남성이 엘리베이터에 함께 타고 있던 모르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성폭행까지 시도했습니다.</p>
          <p dmcf-pid="2Amy542Xvq" dmcf-ptype="general">이유는 "군대에 가지 않는 여성에게 불만이 있어서"였습니다.</p>
          <p dmcf-pid="VcsW18VZlz" dmcf-ptype="general">지난해 10월 부산역 여자 화장실에서는 50대 여성이 모르는 남성에게 맞아 두개골이 골절되는 일도 있었습니다.</p>
          <p dmcf-pid="fkOYt6f5S7" dmcf-ptype="general">심각한 피해였지만 역시 별다른 이유는 없었습니다.</p>
          <p dmcf-pid="42QokHWAyu" dmcf-ptype="general">[이웅혁/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 "본인이 갖고 있는 불쾌감정에 대한 표출을 가장 통제하기 쉬운 대상, 아무래도 남성보다는 여성이기 때문에…."]</p>
          <p dmcf-pid="8VxgEXYchU" dmcf-ptype="general">한국여성의전화 집계 결과 지난 한 해 일면식 없는 남성에게 살해되거나, 살해될 뻔한 여성은 88명, 나흘에 한 명꼴이었습니다.</p>
          <p dmcf-pid="6fMaDZGkyp" dmcf-ptype="general">범행 이유로는 "성폭력을 시도하다가"가 가장 많았고, "여자라서", "홧김에"가 뒤를 이었습니다.</p>
          <p dmcf-pid="P8ejr1XDC0" dmcf-ptype="general">경찰은 지난해 신림역과 서현역 등에서 잇따라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지자 피해자와 무관하거나 동기가 이상한 범죄 등을 이상 동기 범죄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p>
          <p dmcf-pid="Q6dAmtZwh3" dmcf-ptype="general">관련 통계도 내기 시작했지만 여성 피해자 현황은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특정 성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p>
          <p dmcf-pid="xPJcsF5rlF" dmcf-ptype="general">그러나 전문가들은 정부의 이런 태도는 소극적이라고 비판합니다.</p>
          <p dmcf-pid="yvXu9gnbht" dmcf-ptype="general">[김수정/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장 : "여성들의 목숨을 하나라도 잃는 일이 더 이상은 있어선 안 되겠다, 국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고 예산과 모든 행정력을 투여하겠다라고 선언하는 것부터가 시작일 거라고…."]</p>
          <p dmcf-pid="WYtB4AaVC1" dmcf-ptype="general">지금이라도 여성 상대 범죄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p>
          <p dmcf-pid="YGFb8cNfS5" dmcf-ptype="general">KBS 뉴스 최민영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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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편집:이소현/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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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xnEI0tsCX" dmcf-ptype="general">최민영 기자 (mymy@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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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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