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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복지부 '응급실 뺑뺑이' 해소 사업 3개월 만에 중단…현장 목소리는?

온카뱅크관리자

2024-09-30 20: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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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di6H2bY8f" dmcf-ptype="general"> 【 앵커멘트 】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정부는 경증 환자를 분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했는데요. 응급실에 경증 환자가 많으면 정작 중증 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정책 시행 석 달 동안 응급실에 오는 경증 환자가 줄어들면서 응급실 과밀화도 어느 정도 해소됐는데, 갑자기 사업이 중단됐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김태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p>
          <p dmcf-pid="PPx9vzUlPV" dmcf-ptype="general">【 기자 】 올해 3월, 정부는 응급실에 과도한 환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경증 환자 분산사업을 시작했습니다.</p>
          <p dmcf-pid="QmOAKoiBx2" dmcf-ptype="general">설사나 가벼운 상처 등 경증 환자는 인근 의료기관으로 안내하는 방식입니다.</p>
          <p dmcf-pid="x6QKS7phQ9" dmcf-ptype="general">이렇게 경증 환자를 분류하는 인력을 대상으로 1건당 정책지원금 15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p>
          <p dmcf-pid="yvysPEA8PK" dmcf-ptype="general">3개월 동안 든 예산은 48억여 원입니다.</p>
          <p dmcf-pid="WYHhRmDxQb" dmcf-ptype="general">정책은 효과가 있었습니다.</p>
          <p dmcf-pid="YPx9vzUl6B" dmcf-ptype="general">▶ 스탠딩 : 김태희 / 기자 - "정책 시행이 시작된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응급실의 경증 환자 비율은 같은 기간 지난해 비율보다 10%p 이상 떨어졌습니다."</p>
          <p dmcf-pid="GMefWbzTxq" dmcf-ptype="general">이처럼 응급실 과밀화를 막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에도 복지부는 사업을 돌연 중단했습니다.</p>
          <p dmcf-pid="HEwgzJRu4z" dmcf-ptype="general">심지어 내년도 예산은 편성조차 하지 않았습니다.</p>
          <p dmcf-pid="XSTm6kj487" dmcf-ptype="general">"권역센터 내 중증 환자 중심 진료가 정착됐다"는 이유에섭니다. </p>
          <p dmcf-pid="ZiLQZf9H6u" dmcf-ptype="general">보건복지부의 해명이 무색하게 여전히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증 환자 비율은 20%에 달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5LgM18VZ8U" dmcf-ptype="general">▶ 인터뷰 : 김수진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 "권역센터에서 20% 비율은 굉장히 많은 거고, 권역센터 같은 경우에는 사실 케이스 4, 5에 해당하는 경증 환자는 거의 없어야지 지금의 롤(역할)을 할 수가 있고(요)."</p>
          <p dmcf-pid="1jcipMP3xp" dmcf-ptype="general">복지부가 예비비로 세운 예산 67억 원가량을 다 소진하지 않았는데도 성급히 정책을 중단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p>
          <p dmcf-pid="tBK0w5HE80" dmcf-ptype="general">▶ 인터뷰 : 서명옥 / 국민의힘 의원 - "'응급실 뺑뺑이'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이런 응급실의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쓰고 있던 경증 환자를 분산시키는 그런 지원 정책은 반드시 필요하고요."</p>
          <p dmcf-pid="FvysPEA883" dmcf-ptype="general">의료계에서는 경증 환자 분류 사업을 상시화해 경증 환자 분류 인력 지원 등 추가적인 보완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p>
          <p dmcf-pid="3f8qCpFO4F" dmcf-ptype="general">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김원 기자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박경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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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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