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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고개 많이 돌리게 해 저시력자 돕는 모자

온카뱅크관리자

2024-09-30 15: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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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RDipTloG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ewnUySgt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GIST 연구팀이 개발한 와치캡을 사용하는 모습을 나타낸 그림. G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30/dongascience/20240930155218990sjqa.png" data-org-width="582" dmcf-mid="7yV0wJRuH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30/dongascience/20240930155218990sjqa.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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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ST 연구팀이 개발한 와치캡을 사용하는 모습을 나타낸 그림. G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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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SpWLf9H5R" dmcf-ptype="general">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의 시각 탐색을 돕는 웨어러블 장치가 개발됐다. 사용하기 간편한 모자 형태의 웨어러블 장치라 일상 생활에서 저시력자의 시야 결손을 보전해 줄 것으로 보인다. </p>
          <p dmcf-pid="bvUYo42XZM" dmcf-ptype="general">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승준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 연구팀이 저시력자의 시선 인지 단계를 분류하는 알고리즘과 탐색 단계에서 사용자의 고갯짓을 촉진하는 모자 형태의 웨어러블 장치인 ‘와치캡(WatchCap)’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10월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되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분야 국제학회인 ACM유비콤(UbiComp)에서 발표된다. </p>
          <p dmcf-pid="KO1lebzTXx" dmcf-ptype="general">고령화에 따라 녹내장, 망막변성 등으로 시야 결손을 겪는 저시력자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의 저시력자 보조 도구는 증강현실 정보를 활용한다. 시야를 더 제한하거나 광학 장치로 시야를 확장시키는 경우가 있어 저시력자가 착용한 안경과 호환성이 떨어지거나 물체의 배율이 달라져 공간지각에 방해를 받는 한계가 있었다.</p>
          <p dmcf-pid="9ItSdKqyZQ"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시야 결손으로 인해 시각 인지가 원활하지 않은 저시력자의 길 찾기, 공간 인식 등 시각 인지 및 탐색 절차를 보조하기 위해 와치캡을 개발했다. </p>
          <p dmcf-pid="2CFvJ9BWXP" dmcf-ptype="general">와치캡의 특징은 저시력자가 주변 환경의 중요한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찾도록 도와준다는 점이다. 사용자의 시각 인지 과정을 단계별로 인식하고 진동 자극을 주어 '옷걸이 반사 현상'을 일으킴으로써 사용자가 고개를 더 많이 돌리도록 유도한다.</p>
          <p dmcf-pid="Vl0ynVKGX6" dmcf-ptype="general">옷걸이 반사 현상은 머리에 옷걸이를 끼우면 반사적으로 목이 돌아가는 현상이다. GIST가 개발한 장치는 사용자에게 진동을 줌으로싸 고개를 많이 돌리게 하고 주변 환경을 더 잘 인식하게 돕는 원리다.</p>
          <p dmcf-pid="fSpWLf9H58"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저시력자는 시야 결손을 보전하기 위해 시각 탐색 과정에서 더 활발한 고개나 시선 움직임을 보이는데 이 기술은 인공지능을 통한 시각 단계 분류와 물리적 자극을 통해 이를 무의식적으로 유도·촉진하는 시스템”이라면서 “와치캡은 증강현실을 통한 시야 보조 도구나 안경 등과도 자유로운 호환이 가능해 녹내장, 망막색소변성증 등을 겪는 저시력자의 일상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4vUYo42X14"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김 교수가 지도하고 올해 2월 GIST 석사과정을 졸업한 조태우 씨와 여도현·김광빈, 황석현 GIST 연구원이 수행했다. GIST-MIT 공동연구사업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 </p>
          <p dmcf-pid="8wHOQ7phZf" dmcf-ptype="general">[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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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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