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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사드 괴담 사라지자 대박"…성주참외 매출 6200억 '역대 최고'

온카뱅크관리자

2024-09-30 13: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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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Sd0Cie7T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tkVZDc6y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북 성주군의 특산물인 성주참외. 사진 성주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30/joongang/20240930134219226hkxi.jpg" data-org-width="560" dmcf-mid="FM7iBySgl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30/joongang/20240930134219226hkx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북 성주군의 특산물인 성주참외. 사진 성주군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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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FEf5wkPvv" dmcf-ptype="general"> 전국 참외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경북 성주군 참외 농가가 지난해(6014억원)에 이어 올해도 매출 62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초 궂은 날씨로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기도 했지만, 지난해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성주참외는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배치 추진 이후 등장한 '전자파 괴담'을 극복하고 '승승장구'하는 모양새다. </p>
          <p dmcf-pid="73D41rEQlS" dmcf-ptype="general">30일 성주군에 따르면 올해 성주참외 소득 행정조사 결과 조수입 6200억원, 생산량 18만t, 억대 농가 188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성주참외 조수입 역대 최고 수치다. </p>
          <div dmcf-pid="z5A9Hkj4Sl"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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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많은 봄비 내렸지만 재해대응 빛발해 </p>
           <br> 성주참외는 지난 1~3월 강우량이 평년보다 크게 늘고 일조 부족 등 이상기후로 생산에 큰 차질을 빚었다. 당시 경북도가 성주 지역 참외 공판장 5곳의 참외 출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출하량은 349만8850㎏으로 최근 7년(2017~2023) 평균인 379만7580㎏보다 7.9%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2월 하반기 수확량(90만9550㎏)은 7년 평균 출하량(114만3222㎏)보다 20.8%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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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1c2XEA8C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4월 3일 오전 경북 성주군 성주읍 한 참외 비닐하우스에서 농민이 참외꽃을 살펴보고 있다. 김정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30/joongang/20240930134220827ryxa.jpg" data-org-width="560" dmcf-mid="3O8EQ31mh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30/joongang/20240930134220827ryx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4월 3일 오전 경북 성주군 성주읍 한 참외 비닐하우스에서 농민이 참외꽃을 살펴보고 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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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tkVZDc6WC" dmcf-ptype="general">
            하지만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참외 생육에 적합해지고 성주군이 재해대응에 나서면서 생산도 회복됐다. 또 참외시설현대화에 연간 100억원 이상 지원을 하는 것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확대 도입, 참외 저급과 수매시스템 정착, 지역농협·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의 홍보전도 한몫했다. 
          </div>
          <p dmcf-pid="bRtEQ31mhI" dmcf-ptype="general">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참외 조수입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행정·생산자·유통 등 민‧관의 단합된 노력 덕분”이라며 “이상기후‧고령화‧농업인구 감소 등 농업‧농촌 환경 변화에 잘 대응해 성주참외 조수입 7000억원, 농업소득 1조원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
          <div dmcf-pid="KeFDx0tsCO"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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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전자파 참외' 괴담에도 세계적 명성 </p>
           <br> 한편 성주가 세계적인 참외 생산지가 된 것은 적합한 재배 조건을 갖고 있어서다. 참외산학연협력단 관계자는 “경북 성주는 기상재해가 적고 겨울철 안개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은 참외가 생산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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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tkVZDc6W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북 성주군 한 참외 비닐하우스에서 농민들이 참외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 성주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30/joongang/20240930134222581ybzf.jpg" data-org-width="559" dmcf-mid="0qGVZDc6W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30/joongang/20240930134222581ybz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북 성주군 한 참외 비닐하우스에서 농민들이 참외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 성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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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2FEf5wkPym" dmcf-ptype="general">
            성주참외 맛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얽힌 일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어느 날 참외를 먹다가 “이 참외가 유별난데 어디서 온 참외인가”라고 물었다고 한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이 가리킨 참외는 바로 성주의 한 농가에서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이 운영하던 골프장에 납품하던 참외였다. 이 회장은 박 전 대통령에게 “경북에서 재배한 것입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은 수소문 끝에 그 참외를 재배한 농민을 1976년 청와대에 초청하기까지 했다. 
          </div>
          <p dmcf-pid="V3D41rEQSr" dmcf-ptype="general">이런 성주참외는 2016년 사드 배치 추진 이후 ‘전자파 참외’ 괴담으로 시련을 겪었다. 당시 매출은 전년 대비 300억원 이상 떨어지면서 3710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성주기지 전자파가 기준치의 600분의 1로 무해하다는 게 입증되자 괴담은 사라졌다. 사드 반대를 외치며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시위하던 시민단체도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다. </p>
          <p dmcf-pid="fDfYc8VZyw" dmcf-ptype="general">성주=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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