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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65년만 처음' 홍콩에 나타난 물기둥…빌딩숲에서 발생했다면 '끔찍'

온카뱅크관리자

2024-09-30 10:01:5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홍콩 빅토리아항서 ‘용오름’ 현상 발생<br>홍콩천문대 기상 관측 이후 처음 관측<br>기상학자 "극단적 기상 변화 조짐" 우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GhCPie7oq">
          <p dmcf-pid="XmjN7VKGcz"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홍콩이 기상 관측을 시작한 65년 만에 ‘용오름’ 현상이 처음 발생했다. 건물 밀집도가 높은 홍콩의 경우 용오름이 육지에서 발생했다면 위험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Ez7rSCno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8일(현지시각) 홍콩 빅토리아 항에서 목격된 용오름.(사진=홍콩천문대 페이스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30/Edaily/20240930094816972qwbd.jpg" data-org-width="670" dmcf-mid="Y0DEKP41c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30/Edaily/20240930094816972qwb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8일(현지시각) 홍콩 빅토리아 항에서 목격된 용오름.(사진=홍콩천문대 페이스북)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5vP6WtZwou" dmcf-ptype="general">
           지난 28일(현지시간) 홍콩천문대(HKO)와 현지 매체 등은 이날 낮 12시30분께 빅토리아항(빅토리아 하버)에서 약 2분간 용오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div>
          <p dmcf-pid="1DqzmvhLjU" dmcf-ptype="general">용오름이 발생한 빅토리아 항은 홍콩의 카오룽(구룡) 반도와 홍콩섬 사이에 위치한 항구로 세계 3대 자연항 가운데 하나이자 세계 3대 야경 명소로 유명한 홍콩의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이다. </p>
          <p dmcf-pid="tGeRZU3INp" dmcf-ptype="general">목격담에 따르면 용오름은 약 2분간 지속되며 육지 쪽으로 이동하다가 바다 옆에 있던 수영장 담벼락에 부딪히면서 사라졌다. 당시 해당 수영장에서 수영대회를 하던 많은 사람들과 인근 고층 빌딩의 사람들이 모두 용오름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FZiJtzUlc0" dmcf-ptype="general">이는 홍콩의 현대적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59년 이후 65년 역사상 처음으로 관측된 사례다.</p>
          <p dmcf-pid="3h4fvZGko3" dmcf-ptype="general">용오름은 지표면 가까이에서 부는 바람과 비교적 높은 상공에서 부는 바람이 서로 방향이 달라 발생하는 기류 현상이며 좁은 깔때기 모양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서는 주로 내륙에서 발생해 토네이도가 된다. </p>
          <p dmcf-pid="05niFquSgF" dmcf-ptype="general">홍콩천문대는 이날 상층 대기층 충돌로 소나기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는 등 불안정한 날씨 때문에 용오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4hCPie7A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28일(현지시각) 홍콩 빅토리아 항에서 목격된 용오름.(사진=홍콩천문대 페이스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30/Edaily/20240930094818400ehmg.gif" data-org-width="426" dmcf-mid="GWAjzf9Hk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30/Edaily/20240930094818400ehmg.gif" width="426"></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28일(현지시각) 홍콩 빅토리아 항에서 목격된 용오름.(사진=홍콩천문대 페이스북)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WMxH0tso1" dmcf-ptype="general">
           한편 일각에서는 좀처럼 관측되지 않았던 용오름이 나타난 것은 기상 이변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홍콩의 기상학자들도 이 용오름이 육지에서 발생했다면 토네이도가 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홍콩의 경우 고층 건물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토네이도에 특히 취약할 수 있다. 
          </div>
          <p dmcf-pid="uL15awkPo5" dmcf-ptype="general">큰 피해를 입히는 태풍의 경우 경로와 세기 등을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지만, 토네이도는 수 분 만에 발생해 대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p>
          <p dmcf-pid="7MWydNo9NZ" dmcf-ptype="general">채나연 (chae@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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