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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너 지금 예민해” 남희두♥이나연, 도돌이표 지적에 ‘발작버튼’ 촬영 중단(극한투어)[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09-30 08: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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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극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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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슬기 기자]
 '극한투어' 남희두 이나연 커플이 위기를 맞았다.
 9월 29일 방송된 JTBC '극한투어'에서는 남희두, 이나연 커플의 대만 여행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남희두는 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로 소개됐다. 이나연은 JTBC 골프 아나운서라고 밝혔다. 3년 간의 연애를 끝으로 헤어진 후 연애 프로그램에서 재회한 두 사람. 이별한 연인의 현실적인 모습으로 과몰입러들을 형성한 장본인들이다. 두 사람의 등장에 '환승연애' 과몰입러였던 이은지는 처음부터 설레여하고 신나해 웃음을 더했다.
 이은지가 "예고편에서는 극악이던데"라고 두 사람의 여행에 대해 말하자, 이나연은 "엄청 메세지 많이 받았다"라며 웃었다. 남희두도 "저도 메세지 많이 받았다. 또 악귀 들린 거냐고. 생각보다 힘들었다"라고 해 둘의 여행을 기대케 했다.
 여행 전부터 이들은 "사소한 것부터 싸운다"라며 현지 음식, 운동, 잠자리 취향 등 정반대라고 했다. 극한연애 실험, 극한의 상황 속에서 현실 커플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라는 자막과 함께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여행 1일 차. 남희두는 "우리가 여행하면서 어려운 여행은 안 해보지 않았냐. 이렇게 여행하면 어떨까. 재밌을까"라고 했고, 이나연은 "고생했을 때 그 사람의 진가가 나온다"라고 공감했다.
 남희두와 이나연은 각각 샹산 트레킹과 칼 마사지를 계획했다. 극락의 뷰를 보기 위해 이동한 대만의 명소에서 둘은 된소리의 탄식을 내뱉는가 하면, 2,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칼 마사지숍에서 남희두는 주인이 꺼내든 특별한 칼을 보고 기겁해 시선을 끌었다.
 본격적인 갈등은 여행 2일 차에 터졌다. 남희두가 준비한 유뤄산 캠핑을 위해 기차를 타러 가자, 길을 찾지 못한 것. 남희두는 "내가 여기 아니라고 했는데 네가 자꾸 맞다고. 내 말을 항상 안 듣더라, 너는. 네가 맞다고 생각하면 그냥 하더라. 내가 아니라고 하는데도"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기차를 탄 후에도 남희두는 "너 지금 예민하냐. 예민함을 낮춰 줘봐"라고 했고, 이나연은 "내가 뭘 어쨌는데 예민하다고 하냐. 네가 그런 걸 안 하면"이라고 반응했다. 남희두가 "아니다. 너 지금 예민하다"라고 반복하자, 두 사람의 분위기는 얼어붙은 듯 변했다. 
 결국 중단된 촬영. 다음 예고편에서는 "미안하다고 하지 말고 차라리 조용히 하라 그래. 왜 그거 하나로 갑자기 네가 발작 버튼이 눌려서 이러냐고" "발작 버튼이라고 했어?"라며 더 커지는 갈등이 예고됐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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