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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엄마친구아들’ 김금순, 차갑게 뜨겁게 부드럽게

온카뱅크관리자

2024-09-30 07: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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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GP9SXYcs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30/sportskhan/20240930075557061qgin.png" data-org-width="447" dmcf-mid="5Mji0bzTs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30/sportskhan/20240930075557061qgin.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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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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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k3HgDc6Iq" dmcf-ptype="general"><br><br>배우 김금순이 딸의 행복을 위하는 모성애로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br><br>지난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 14회에서는 딸 정모음(김지은 분)과 강단호(윤지온 분)의 사랑을 반대하는 도재숙(김금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br><br>앞서 단호가 모음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재숙. 재숙은 자신의 사랑을 이해해달라는 모음에게 “나처럼 굴곡 있게 살지 말라고. 내 딸만큼은 명줄 긴 남자 만나서, 토끼 같은 자식 낳고 애들 크는 거 보면서 나란히 늙고. 그렇게 평범하고 행복하라고”라며 울부짖으며 크게 반대했다.<br><br>재숙은 평소 예뻐하던 단호의 딸 강연두(심지유 분)에게도 애써 차갑게 대하며 마음을 굳혔다. 그렇지만 재숙은 “나 지금도 행복해”라며 “내가 기자님 좋아하는 것도, 연두랑 함께하려는 것도, 다 더 행복해지고 싶어서 이러는 거야”라는 모음의 말에 크게 흔들렸고, 결국 두 사람을 인정하게 됐다.<br><br>김금순은 딸의 행복을 가장 바라기에, 쉽지 않은 사랑을 반대하는 엄마의 복합적인 감정을 설득력 있게 연기했다. 특히 “비단길로만 가도 고된 인생을, 왜 짚단 짊어지고 불구덩이로 들어가”라는 진심을 나지막하게 읊조리는가 하면, 모음과 단호, 연두 세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 결국 이들을 인정하게 된 재숙의 결심을 단단하고 따뜻한 눈빛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br><br>이처럼 김금순은 때로는 억눌렀던 감정을 터뜨리기도 하고, 때로는 오직 눈빛과 표정만으로 인물의 서사를 완성하는 내공을 발휘하며 극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br><br>한편, 김금순이 출연하는 ‘엄마친구아들’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br><br>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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