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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충무로 상징 '66살' 대한극장 역사 속으로‥

온카뱅크관리자

2024-09-30 07: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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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m2jW5HEJQ" dmcf-ptype="general"> [뉴스투데이]</p>
          <p dmcf-pid="21gyBf9HRP"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VHnS79BWe6" dmcf-ptype="general">66년 동안 한국 영화와 함께해 온 대한극장이 9월 30일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p>
          <p dmcf-pid="fWdCpB7vL8" dmcf-ptype="general">충무로 시대가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된 건데요.</p>
          <p dmcf-pid="4zrFPdMUR4" dmcf-ptype="general">한국 영화의 상징과도 같았던 낭만의 거리를 임소정 기자 되짚어 봤습니다.</p>
          <p dmcf-pid="8ZoTqVKGJf"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65gyBf9HJV" dmcf-ptype="general">남산 자락에 옹기종기 집들이 자리 잡은 동네, 필동.</p>
          <p dmcf-pid="P2h7dgnbn2" dmcf-ptype="general">골목을 따라가면 작은 대문 하나가 나옵니다.</p>
          <p dmcf-pid="QXLvz2bYn9" dmcf-ptype="general">이경순 씨.</p>
          <p dmcf-pid="x8TbLAaViK" dmcf-ptype="general">대한극장에서 영화 간판 그리는 남편을 19살에 만나 이곳에 머문 지도 벌써 50년이 넘었습니다.</p>
          <p dmcf-pid="ycqLlYTNeb" dmcf-ptype="general">[이경순/필동 50년 거주] "(남편이 간판에 대한)자부심이 대단했죠. 영화배우도 그 사진 하나 보고 그리는 거 보면 신기할 정도로‥"</p>
          <p dmcf-pid="WlQr1U3IiB" dmcf-ptype="general">1958년 국내 최초로 70mm 영사기를 도입한 2천석 규모의 대한극장, 한국 영화계를 이끄는 충무로의, 상징 같은 곳이었습니다.</p>
          <p dmcf-pid="YO4kHF5rRq" dmcf-ptype="general">[고 이수경/대한극장 간판 화가 (이경순 씨 남편)] "제일 좋았죠. 대한극장이 대한민국 땅에서는‥한 게 많아요. 뭐 빨간 마후라도 있고 미워도 다시 한 번도 있고."</p>
          <p dmcf-pid="G7wt6expRz" dmcf-ptype="general">벤허나 마지막 황제 같은 대작이 걸리면 사람들이 끝도 없이 줄을 섰고,</p>
          <p dmcf-pid="HsfcGtZwR7" dmcf-ptype="general">[원동연/영화제작자 (필동 30년 거주)] "대한극장을 한 바퀴 돌고 한옥마을이라고 하는 곳까지 줄을 섰어요."</p>
          <p dmcf-pid="XPW9gkj4du" dmcf-ptype="general">뜨거운 인기는 암표로 이어졌습니다.</p>
          <p dmcf-pid="Z2h7dgnbJU" dmcf-ptype="general">[이경순/필동 50년 거주] "암표 장사도 많았어요. 필동에 아줌마들."</p>
          <p dmcf-pid="52h7dgnbep" dmcf-ptype="general">[원동연/영화제작자 (필동 30년 거주)] "꼬마 놈들은 돈이 없으니까 사람 나올 때, 몰래 싹 꼼수를 부리다가 경비 아저씨한테 잡혀서‥"</p>
          <p dmcf-pid="1EbgvHWAL0" dmcf-ptype="general">극장을 놀이터 삼던 꼬마가 영화인으로 성장하는 사이, 여러 영화를 한꺼번에 올리는 멀티플렉스 시대가 열렸습니다.</p>
          <p dmcf-pid="taUdOvhLe3" dmcf-ptype="general">대한극장도 생존을 위해 재단장했습니다.</p>
          <p dmcf-pid="Fj7iCySgJF" dmcf-ptype="general">하지만 OTT 서비스 등장에 영화사들마저 강남으로 떠나면서 대한극장도 문을 닫게 됐습니다.</p>
          <p dmcf-pid="3eZ8cmDxdt" dmcf-ptype="general">누군가에겐 젊은 시절의 상징이자, 평생을 지켜 온 삶의 터전, 그리고 꿈을 기르는 밭이 되어준 곳.</p>
          <p dmcf-pid="07wt6expn1" dmcf-ptype="general">[원동연/영화제작자 (필동 30년 거주)] "영화의 꿈을 키웠던 그 극장 자체가 사라진다는 게 너무 속상하죠."</p>
          <p dmcf-pid="pYJhUbzTR5" dmcf-ptype="general">낭만의 거리 충무로를 마지막까지 지킨 대한극장은, 이제 사람들의 추억 속에 남게 됐습니다.</p>
          <p dmcf-pid="UKIURLJqJZ" dmcf-ptype="general">MBC뉴스 임소정입니다.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uuD18RQ0dX"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78TbLAaVdH" dmcf-ptype="general">임소정 기자(with@mbc.co.kr)</p>
          <p dmcf-pid="zL3MrhOJMG"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41462_36523.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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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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