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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컨테이너선 24척 안 아쉬워”… 손님 가려 받는 韓 조선

온카뱅크관리자

2024-09-30 06:09:5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저가 선박·대량으로 독 채우면 오히려 손해”<br>韓 대형 조선사, 목표 수주액 초과 달성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xFlF7phzQ">
          <p dmcf-pid="6dUyUbzT0P" dmcf-ptype="general">국내 조선 빅3(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가 선별수주 기조를 이어가며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독(dock·선박건조장)을 채우고 있다. 조선업계는 한국 조선사들이 저가의 대량 수주를 놓쳐도 손해보지 않을 정도로 호황기를 맞았다고 본다.</p>
          <p dmcf-pid="PoBXBf9Hz6" dmcf-ptype="general">30일 조선·해운업계에 따르면 최근 독일 선사 하팍로이드(Hapag-Lloyd)가 발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DF·Dual Fuel) 추진식 컨테이너선 24척은 중국 업체들이 건조할 예정이다. HD현대와 한화오션 역시 입찰에 참여했지만, 하팍로이드는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 중국 조선사와 계약했다. 총 규모는 42억달러(약 5조58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mxzxie70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HD현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30/chosunbiz/20240930060122580vszr.jpg" data-org-width="5000" dmcf-mid="fu45K8VZz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30/chosunbiz/20240930060122580vsz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HD현대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x65I5pFO74" dmcf-ptype="general">조선업계는 국내 조선사들로서 아쉬울 것이 없다고 본다. 하팍로이드는 1만7000TEU(1TEU=6m 컨테이너 1개)와 9200TEU 두 가지 선박을 발주했는데, 규모가 작은 저가 선박인 데다 국내 조선소가 소화하기에는 양이 많기 때문이다.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공간은 한정돼 있어 선박을 한번에 많이 수주하면 물량을 더 받을 수 없다. 1만7000TEU급 선박은 척당 2억달러, 9200TEU급 선박은 1억4000만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p>
          <p dmcf-pid="yWa6aEA8Ff" dmcf-ptype="general">한 조선업계 관계자는 “우리 업체들이 중국 조선에 따라잡혔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사실이 아니다. 국내 조선업계는 형식적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한국 조선소들이 소화할 물량도 아니고 현재 시세로 봤을 때 저가 선박은 수주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65I5pFOU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차세대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한화오션의 그린십 사양 LNG운반선 조감도./한화오션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30/chosunbiz/20240930060125148eork.jpg" data-org-width="1772" dmcf-mid="4M1C1U3IU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30/chosunbiz/20240930060125148eor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차세대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한화오션의 그린십 사양 LNG운반선 조감도./한화오션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Ycf3fx6Fp2" dmcf-ptype="general">업계는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선별수주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LNG운반선, 초대형 유조선(VLCC), 22만~24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위주의 고가 선박에 집중한다. 각 선종의 가격은 8월 기준 LNG운반선 2억62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9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2억7300만달러 수준이다.</p>
          <p dmcf-pid="GhJ9JaLKU9" dmcf-ptype="general">국내 조선사들의 강점인 친환경 선박 수주도 늘고 있다. 유럽이 환경 규제를 강화하면서 선사들의 친환경 선박 수요가 늘고 있다. 17만4000㎡급 LNG 추진·운반선의 가격은 8월 기준 2억6200만달러(약 3488억원)로 지난해 대비 11% 올랐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전 세계 LNG 운반선 수주 잔량 355척 중 70% 수준인 252척을 국내 조선사 두 곳이 수주했다.</p>
          <p dmcf-pid="HLqHqVKG0K" dmcf-ptype="general">국내 업체들의 수주잔고는 넉넉하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160척(해양 1기 포함), 177억8000만달러(23조4429억원)를 수주해 연간 목표(135억달러)의 131.7%를 달성했다. 한화오션은 지난 2분기 기준 53억3000만달러(7조원)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며 지난해 전체 수주액을 넘겼다. 삼성중공업 역시 올해 수주 목표인 97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p>
          <p dmcf-pid="Xi7Y79BW7b"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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