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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헤즈볼라 수장 폭사 현장…"온통 시신뿐, 부상자도 없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9 16: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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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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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9/sbsi/20240929163902828ggkl.jpg" data-org-width="699" dmcf-mid="f1wJJrEQE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9/sbsi/20240929163902828ggk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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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strong>▲ 이스라엘 공습 피해 입은 베이루트 남부</strong></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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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모두가 잔해 더미 아래에 깔려 있었다. 부상자는 없었고 그저 시신들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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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대형 폭탄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교외 다히예에 떨어진 현장 부근에 있었던 의사 지하드 사데는 당시 상황을 이같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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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베이루트 최대 공립병원 간부인 그는 지면을 흔드는 폭음에 놀라 뛰쳐나와보니 자신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의원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곳에 있는 주거용 빌딩 최소 6채가 무너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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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그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취재진에게 "붉은색 연기가 하늘로 솟구쳐 올라가는 걸 봤다.건물들이 막 붕괴된 참이었다"면서 사건 현장으로 처음 달려 갔을 때 건물 잔해에 깔린 시신들만 눈에 띌 뿐이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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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이후 끝없이 밀려드는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밤을 지새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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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군이 지하 60피트(약 18.3m)에 위치한 헤즈볼라 지휘 본부에서 회의 중이던 나스랄라를 제거하기 위해 80t가량의 폭탄을 퍼부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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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지연신관이 탑재된 폭탄들은 연쇄적으로 폭발하면서 헤즈볼라 본부를 무너뜨렸고, 결국 나스랄라는 이튿날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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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이스라엘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튿날 아침까지 무려 11차례에 걸쳐 베이루트 남부 일대에 폭격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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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레바논 보건부는 이번 공격으로 최소 33명이 숨지고 195명이 다쳤다고 밝혔지만, 보고되지 않은 사례가 많은 까닭에 실제 사상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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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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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ZyEEWvary" dmcf-ptype="general">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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