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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KT, AI 자회사 만들고 MS 동맹 가속···5년간 수조원 투자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9 11:46: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양사 AI 5개년 전략적 파트너십<br>전세계 GPT·애저 고객사 공략<br>성장 멈춘 통신업 의존서 탈피<br>전담법인 세워 양사 기술 결집<br>한국형 GPT-4o로 국내 기반도<br>SKT는 텔코 동맹···3사 경쟁 확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GR8U42XSw">
          <div dmcf-pid="HHe6u8VZhD"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span stockcode="030200">KT(030200)</span>가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를 신설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수조 원 규모의 협력을 추진한다. 오픈AI의 최대주주이자 세계 3대 클라우드 기업인 MS와 연구개발(R&amp;D)·인재 양성 등에 전방위적으로 협력해 기존 통신사업에서 벗어나 AI·클라우드 신사업 기반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7co8LJqv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영섭(오른쪽)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AI·클라우드·IT 분야 협력을 위한 5개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K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9/seouleconomy/20240929114603890tsvs.jpg" data-org-width="640" dmcf-mid="Y14b5B7vv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9/seouleconomy/20240929114603890tsv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영섭(오른쪽) KT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AI·클라우드·IT 분야 협력을 위한 5개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KT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zkg6oiBvk" dmcf-ptype="general">
           <p>KT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MS와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분야 사업 협력 및 역량 공유를 위한 5개년의 수조 원 규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KT는 우선 협력의 거점 역할을 할 AX(AI 전환) 전문 법인을 신설하고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AI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신설 법인은 KT 그룹의 IT 역량과 MS의 AI·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용 AI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p>
          </div>
          <p dmcf-pid="5PSsomDxSc" dmcf-ptype="general">KT는 자체 AI 모델 ‘믿음’을 통해서 이미 AI 사업을 벌여왔지만 국내를 넘어 해외 고객사 유치를 위해서는 MS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MS는 ‘챗GPT’의 개발사 오픈AI의 최대주주이자 ‘코파일럿’ 등 자체 기술도 가진 생성형 AI 분야 선두주자이며 클라우드 ‘애저’는 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클라우드와 함께 세계 3대 클라우드로 꼽힌다. KT뿐 아니라 삼성SDS 등 국내 경쟁사들도 MS와 손잡고 해외 진출을 타진 중이인 상황이다. MS는 신설 법인에 3년 간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실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했다.</p>
          <p dmcf-pid="1QvOgswMCA" dmcf-ptype="general">양사는 글로벌 진출에 앞서 한국형 AI 모델과 클라우드를 통해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국내 고객사부터 안정적으로 확보한 후 해외에서도 AI·클라우드 기업으로 각인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은 업무용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해야 하는 망분리 규제로 인해 공공·금융기관의 AI·클라우드 도입이 특히 소극적인 상황이다. 국내 규제를 준수하고 산업과 문화에 최적화한 이른바 소버린(자립형) AI·클라우드를 먼저 내놓는다면 시장 선점이 유리해진다.</p>
          <p dmcf-pid="txTIaOrRyj" dmcf-ptype="general">KT는 특히 수요가 급증하는 생성형 AI 에이전트(비서) 시장을 노린다.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와 음성 데이터까지 처리 가능한 오픈AI의 최신 멀티모달(다중모델) ‘GPT-4o’, MS의 소형언어모델(SLM) ‘파이’ 등에 자사가 보유한 한국 산업 및 문화 데이터를 입히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용 AI 비서 서비스를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MS의 ‘코파일럿 스튜디오’, ‘애저 AI 스튜디오’ 등 AI 개발 플랫폼도 활용한다.</p>
          <p dmcf-pid="F5ixqQ8tlN" dmcf-ptype="general">KT는 그밖에 광화문 사옥에 MS 및 스타트업과의 공동 R&amp;D 거점인 ‘이노베이션센터’를 세우고 MS의 R&amp;D 조직인 리서치센터(MSR)와도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KT 스스로도 개발자를 포함한 임직원들에게 애저·코파일럿 등 MS의 솔루션을 도입해 AI 전환을 가속화한다. 양사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5년 간 기술·컨설팅·마케팅 등 전 직원의 AI 리터러시(이해도)도 강화한다. 양사는 이 같은 협력 추진을 위해 5년 간 수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수립 중이며 KT 관계자는 “투자 규모와 추진 시점 등 구체적인 계획을 조만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31nMBx6Fya" dmcf-ptype="general">김영섭 KT 대표는 “강력한 빅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춘 ‘AICT 컴퍼니’로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도 “민간과 공공 산업 분야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AI 기반 경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p>
          <p dmcf-pid="0tLRbMP3Sg" dmcf-ptype="general">KT가 MS와의 협력을 결정한 것은 기존 주력 사업의 기반인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유입이 줄고 전체 인구마저 감소하면서 글로벌에서 통할 신사업 발굴이 시급해져다. KT의 올해 2분기 매출은 6조 546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줄었고 영업이익은 14.3% 감소했다. 자체 AI 모델 믿음이 있지만 글로벌 빅테크의 자본 싸움 앞에 KT뿐 아니라 다른 국내 대기업들도 분투 중이라 글로벌 성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p>
          <p dmcf-pid="p3gd9expWo" dmcf-ptype="general">경쟁 통신사들의 움직임도 비슷하다. <span stockcode="017670">SK텔레콤(017670)</span>은 자체 AI 모델 ‘에이닷’을 개발한 데 이어 도이치텔레콤·소프트뱅크·싱텔·이앤 등 전 세계 주요 통신사들과 연내 AI 합작법인을 세우고 13억 가입자의 데이터와 수요를 활용한 ‘텔코(통신) 대형언어모델(LLM)’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의 ‘AI 검색 강자’ 퍼플렉시티와 1000만 달러(130억 원) 상호 투자 및 기술 도입 등 협력을 맺고 KT처럼 AI 비서 시장도 공략 중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자회사 ‘글로벌AI플랫폼코퍼레이션’도 연내 관련 서비스를 출시한다.</p>
          <div dmcf-pid="U0aJ2dMUyL" dmcf-ptype="general">
           <p><span stockcode="032640">LG유플러스(032640)</span>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 기반의 생성형 AI 모델 ‘익시젠’을 최근 공개하고 역시 고객사와 이용자 확보에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전 세계 K팝 팬을 겨냥한 버추얼(가상) 아티스트 콘텐츠를 제작하기로 것이 대표적 사례다. 메타와는 인스타그램용 AI 챗봇과 릴스(숏폼 콘텐츠) 제작 서비스도 상용화했고 SK텔레콤 에이닷에 맞서 AI 기반 통화 녹음이 가능한 비서 서비스 ‘익시오’를 다음달 출시한다. LG유플러스를 포함한 그룹의 엑사원 차원에서도 제약·제약 등 글로벌 업체들의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p>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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