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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TBS, 임금체불에 전원해고 예고…노조 "사회적 학살"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9 00:08:3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8zjEhOJpw">
          <p dmcf-pid="1UHxdjg2uD" dmcf-ptype="general"><br><strong>이성구 대표 직대 사표 내며 전 직원 해고안 결재</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ma53bzT7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성구 TBS 대표이사 대행이 8월 8일 서울 중구 성공회빌딩에서 TBS 경영위기 대응방안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해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9/THEFACT/20240929000028437dqhd.jpg" data-org-width="640" dmcf-mid="GXogAOrR7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9/THEFACT/20240929000028437dqh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성구 TBS 대표이사 대행이 8월 8일 서울 중구 성공회빌딩에서 TBS 경영위기 대응방안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해인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lEpz42XUk" dmcf-ptype="general">
           <br>[더팩트 | 김해인 기자] 직원들의 9월 월급날을 하루 앞두고 '전 직원 해고 계획안'이 결재되며 TBS가 벼랑 끝에 몰렸다.
          </div>
          <p dmcf-pid="3QbkrvhL3c" dmcf-ptype="general">29일 TBS와 TBS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성구 TBS 대표 직무대행은 이달 24일 임원들에게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p>
          <p dmcf-pid="0R2wOWvapA"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전 직원 해고를 예고하는 문서를 결재했다. 해고 예정일은 다음달 31일이다.</p>
          <p dmcf-pid="pma53bzT0j" dmcf-ptype="general">그가 결재한 '재단 직원 전원에 대한 구조조정을 위한 해고 예고 계획안'에는 9월 임금 지급이 어려우며 경영상 전원 해고를 통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내용이 담겼다.</p>
          <p dmcf-pid="USDUq8VZ0N" dmcf-ptype="general">이어 월급날인 25일 이 대행의 사표가 수리됐고, 직원들 급여는 지급되지 않았다. 이에 더해 TBS가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운영하기 위해 낸 정관변경 허가신청도 반려됐다.</p>
          <p dmcf-pid="uNRvY31mpa" dmcf-ptype="general">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당일 브리핑에서 "정관 변경은 TBS의 지배구조하 사업 운영에 관한 본질적인 사항을 변경하는 내용"이라며 "현재 방통위가 1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이같은 사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할 수 없는 사정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eVrIYTNF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BS구성원들이 2월 21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린 'TBS 폐국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팻말을 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팩트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9/THEFACT/20240929000030661kbba.jpg" data-org-width="640" dmcf-mid="XBGQeNo9u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9/THEFACT/20240929000030661kbb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BS구성원들이 2월 21일 오전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린 'TBS 폐국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팻말을 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더팩트 DB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7ZRicNfFo" dmcf-ptype="general">
           <br>TBS 노동조합은 "책임 회피"라며 즉각 반발했다. 직원 전원 해고는 명백한 노동법 위반으로, 무효화하도록 방법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div>
          <p dmcf-pid="qEnG57phuL" dmcf-ptype="general">노조 관계자는 "직원들의 월급날 받아든 것은 월급 대신 해고 예고장이었다"며 "시와 방통위의 무책임한 결정으로 발생한 사회적 학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p>
          <p dmcf-pid="BHCKfexpzn" dmcf-ptype="general">이어 "이 대행은 TBS 이사직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는 임금체불 형사책임을 회피하고 자신이 임명한 측근들을 통해 영향력을 지속하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bypojswM7i" dmcf-ptype="general">사측도 이 대행의 처신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TBS 관계자는 "임금체불은 노동법상 대표가 형사 책임을 져야 하는 사안인데, 이를 피하기 위해서 급하게 사임을 한 것 아닌가 싶다"며 "전직원 해고 공문을 만들어서 사임하는 날 밤 결재를 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KSFigwkP0J" dmcf-ptype="general">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임규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다음달 말 대량 해고사태가 현실화됐다"며 "오세훈 시장과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결정은 수많은 노동자와 가정의 삶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9p4shHWAud" dmcf-ptype="general">TBS는 연간 예산의 70% 가량을 시 출연금에 의존했지만, 올 6월부터 지원이 끊겨 폐업 위기다. 오 시장은 올 4월 시의회에 TBS 예산 지원 중단일을 9월 1일로 3개월 연장하는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상정조차 되지 않아 예정대로 6월부터 지원이 중단됐다.</p>
          <p dmcf-pid="2YuacIme0e" dmcf-ptype="general">hi@tf.co.kr</p>
          <p dmcf-pid="VqxlytZw0R"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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