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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허리 아픈데 혈액암?...만성질환으로 여겨 진단 지연 많아[콕!건강]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8 09: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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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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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rQRcvhLz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영훈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이미지출처=이화의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8/akn/20240928070022285nqgm.jpg" data-org-width="745" dmcf-mid="FVyG7Q8tp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8/akn/20240928070022285nqg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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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훈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이미지출처=이화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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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liosXYcpF" dmcf-ptype="general">평소 허리가 좋지 않았던 65세 여성 A씨는 어느 날 계단을 내려오다가 허리통증이 심해지고 다리 힘이 빠지는 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고 척추 골절로 인한 신경 압박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골절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 중 원인을 모르는 빈혈도 있음을 알게 되었고 주치의는 혈액암 의심 하에 상급종합병원으로 환자를 전원시켰다.</p>
          <p dmcf-pid="UM3U8gnb7t" dmcf-ptype="general">이후 A씨는 혈액검사 및 골수검사 등을 통해 혈액암인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을 진단받고 큰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복합항암화학요법 및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등 치료를 시작했고 이후 2년째 재발 없이 지내고 있다.</p>
          <p dmcf-pid="uUIlt2bYp1" dmcf-ptype="general">이렇듯 허리가 아파 병원을 방문했다가 혈액암을 진단받아 충격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발생 빈도를 보면 다발골수종이 두 번째로 많고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p>
          <p dmcf-pid="7cf6gImeU5" dmcf-ptype="general">세계 혈액암 인식의 달인 9월을 맞이해 박영훈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다발골수종에 관해 설명했다. 박 교수는 "다발골수종은 항체 생산에 관여하는 백혈구 일종인 형질세포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으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암 중 하나"라며 "환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으로 고령에 발생하는 대표적 혈액암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p>
          <p dmcf-pid="zYNcS31m3Z" dmcf-ptype="general">2023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1년에 우리나라에서 새로 발생한 암 중 다발골수종은 1915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7%를 차지했다. 다발골수종의 대표적 증상은 뼈가 약해지고 파괴되는 것이다. 실제로 처음 진단받은 환자의 약 70%는 허리통증, 고관절 부위의 뼈 통증을 호소한다.</p>
          <p dmcf-pid="qvOh19BW7X" dmcf-ptype="general">다발골수종은 정상적 항체 대신 M-단백이라는 비정상적 단백질을 만들어 정상적인 면역체계를 파괴하고 여러가지 증상들을 유발할 수 있다. 고칼슘혈증으로 인해 갈증, 구역, 의식장애와 빈혈로 인한 숨참, 어지러움, 전신쇠약 그리고 뼈가 약해져서 골절이나 허리, 갈비뼈 등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신장기능의 감소로 몸이 붓는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p>
          <p dmcf-pid="BhrOXB7vFH" dmcf-ptype="general">다발골수종은 질환 자체도 문제지만 고혈압, 당뇨, 신장질환, 골다공증,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치료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p>
          <p dmcf-pid="b3X1KdMUzG"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대부분 중년 이후에 발병하다 보니 만성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다발골수종의 징후가 나타나더라도 기존의 만성질환 증상으로 판단해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 뼈 통증, 빈혈, 콩팥기능 이상이 발생한 고령자는 다발골수종에 대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KyCSFVKGzY"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다발골수종은 고령화를 기점으로 증가하고 있는 혈액암으로 빠른 진단을 통해 치료성적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 주치의와 치료계획을 상의하면서 합리적인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97Fp4oiB0W" dmcf-ptype="general">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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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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