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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유모차 끌며 스마트폰 빠진 '엄빠'…그들 자녀 충격 연구 결과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8 07: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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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Jo6Cjg2ya">
          <p dmcf-pid="FLNxSkj4Tg" dmcf-ptype="general">요즘 길을 걷다 보면 한 손으로 유모차를 끌면서 다른 한 손에 쥔 스마트폰을 한참 들여다보는 엄마, 아빠들이 종종 눈에 띈다. 버스나 식당 안에서도 어린 자녀에겐 좀처럼 눈길을 주지 않고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부모들도 목격된다. 한 60대 여성은 중앙일보에 "아이는 엄마, 아빠와 손을 잡거나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데 부모는 스마트폰에 집중한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ISkpWvav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부모가 스마트폰에 중독돼 있을 경우 자녀의 언어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해외에서 나왔다. 일러스트 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8/joongang/20240928060037285hmui.jpg" data-org-width="559" dmcf-mid="ZKNsB5HET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8/joongang/20240928060037285hmu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부모가 스마트폰에 중독돼 있을 경우 자녀의 언어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해외에서 나왔다. 일러스트 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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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가족 간 대화나 독서 줄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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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hTDuGyjWn" dmcf-ptype="general">부모의 스마트폰 중독은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부모가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경우 어린 자녀의 언어 발달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해외에서 나왔다. CNN 등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타르투대 연구진은 4세 이하 자녀를 둔 421가구 대상 진행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발달 심리학의 최전선'에 최근 발표했다. </p>
          <p dmcf-pid="UZFv4U3Ivi" dmcf-ptype="general">이에 따르면 연구진은 먼저 부모들에게 보통 주말 하루 동안 가족 구성원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을 추정하도록 했다. 그 후 자녀의 언어 능력을 평가하는 설문을 작성하게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53T8u0CT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부모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수록 아이의 언어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8/joongang/20240928060039039unah.jpg" data-org-width="559" dmcf-mid="5oS5d2bYh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8/joongang/20240928060039039una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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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수록 아이의 언어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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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7krLXImeld" dmcf-ptype="general"><br> 그 결과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수록 아이의 언어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모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적은 아이가 문법 능력과 어휘력 모두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p>
          <p dmcf-pid="zEmoZCsdhe"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 연구를 이끈 티아 툴비스트 타르투대 교수는 "생후 몇 년 동안 아이의 언어 발달에 가장 중요한 건 부모와의 언어적 상호작용인데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할수록 이런 시간이 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
          <p dmcf-pid="qDsg5hOJyR" dmcf-ptype="general">행동발달 전문가인 제니 라데스키 박사도 "부모나 자녀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가족 간의 대화나 교육, 독서가 줄어든다"며 "이점이 아이의 문법 능력과 어휘력을 떨어트린다"고 지적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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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스마트폰 중독, 대물림된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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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ISkpWvaCx" dmcf-ptype="general">또 이번 연구에선 스마트폰을 부모가 많이 사용하면, 마찬가지로 자녀도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발견됐다. 어린 자녀는 부모가 스마트폰을 자주 쓰는 모습을 보고 따라한다는 설명이다. </p>
          <p dmcf-pid="KCvEUYTNyQ" dmcf-ptype="general">국내에서도 부모의 스마트폰 의존 정도를 자녀가 닮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지난 7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학술지에 실린 논문(초등학교 6학년생 2229명 대상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 의존도가 평균을 넘는 부모를 둔 자녀 중 78.6%는 평균보다 스마트폰에 많이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
          <p dmcf-pid="9Olc0ySgCP" dmcf-ptype="general">반면 스마트폰 의존도가 낮은 부모를 둔 자녀 중엔 7.6%만이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았다. 또한 자녀와 부모의 대화 시간이 길수록 자녀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낮아졌다. 스마트폰 중독은 유아기 자녀뿐 아니라 초등생이 된 자녀에게도 대물림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가 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ISkpWvay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마트폰 중독도 대물림된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외에서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8/joongang/20240928060040687abai.jpg" data-org-width="560" dmcf-mid="1gYmqZGk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8/joongang/20240928060040687aba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마트폰 중독도 대물림된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외에서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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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VCvEUYTNT8"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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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부모 스마트폰에 빠지자 다친 아이 증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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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TGsB5HEW4" dmcf-ptype="general">부모의 지나친 스마트폰 사용은 자녀를 물리적 위험에 노출시킬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CNN에 따르면 2017년 발표된 연구는 3G 네트워크가 확산돼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한 미국의 지역들에선 5세 미만 어린이의 응급실 방문이 9%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보호자가 스마트폰을 보느라 자녀를 돌보는데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p>
          <p dmcf-pid="4yHOb1XDyf"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부모가 자녀와 함께 있을 때만큼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하라고 조언한다. 상담 전문가인 로렌 테텐바움은 "모든 연락과 알림에 즉각 반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갖지 말라"고 당부했다. </p>
          <p dmcf-pid="8WXIKtZwhV" dmcf-ptype="general">이어 "스마트폰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있는 시간을 늘리는 연습을 추천한다"며 "이렇게 하면 자녀에게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과 대화하는 시간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p>
          <p dmcf-pid="6naQlcNfC2" dmcf-ptype="general">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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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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