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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비싸도 '빅5' 의료 상경…정부 10조원 투입해 구조전환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7 15: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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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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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7HlSP41H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 추진단장이 27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추진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복지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7/dongascience/20240927154219845gqui.jpg" data-org-width="680" dmcf-mid="Bl6bKswMY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7/dongascience/20240927154219845gqu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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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 추진단장이 27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추진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복지부 제공.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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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zXSvQ8t57" dmcf-ptype="general">국내 5대 상급종합병원인 ‘빅5’는 모두 서울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빅5 환자 4명 중 1명은 비수도권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27일 관련 추진방안을 밝혔다. </p>
          <p dmcf-pid="2pWIC42XGu" dmcf-ptype="general">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에 상경해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빅5 병원 진료 현황’을 분석해 비수도권 환자 증가 추세를 살폈다.</p>
          <p dmcf-pid="VUYCh8VZXU" dmcf-ptype="general">그 결과 빅5를 찾은 비수도권 환자 비율이 2020년 25.5%에서 2023년 27.1%로 증가했다. 수도권 대비 비수도권 환자의 증가율 또한 높았다. 수도권 환자 수는 2020년 대비 2023년 11.9%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 환자 수는 21.6% 증가했다. </p>
          <p dmcf-pid="fn4qBrEQXp" dmcf-ptype="general">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늘었다. 빅5 병원 진료비에서 비수도권 환자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 34.4%에서 2023년 35.8%로 증가했다. 이 기간 수도권 환자 진료비는 21.2% 증가했고 비수도권 환자 진료비는 29.1%로 증가했다. </p>
          <p dmcf-pid="4L8BbmDxX0" dmcf-ptype="general">진료비 부담 자체도 비수도권 환자들이 컸다. 2023년 기준 수도권 환자 평균 진료비는 217만7000원이었고 비수도권 환자는 326만1000원으로 49.8% 더 높았다. 비수도권 환자는 장거리 이동을 위한 교통비 지불, 숙박 이용 등으로 추가 부담해야 할 비용 역시 크다. </p>
          <p dmcf-pid="8o6bKswMY3" dmcf-ptype="general">장 의원은 “지방 환자들이 교통비, 숙박비 등 이중삼중 비용을 들여가며 빅5 병원으로 찾아온다는 건 국가 차원에서 지역 의료인프라에 대한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방증”이라며 “지역완결적 의료체계 확립을 위해서 국가 책임과 역할이 더욱 커져야 한다”고 말했다. </p>
          <p dmcf-pid="6uGhl6f5YF" dmcf-ptype="general">정부는 27일 이와 관련해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방안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p>
          <p dmcf-pid="P7HlSP41Yt" dmcf-ptype="general">보건복지부는 이날 수도권 쏠림을 해소하기 위한 병상 수 조정 방안을 제시했다. 상급종합병원이 진료량을 늘리기보다 의료의 질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일반병상을 축소하되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수도권은 10~15%, 비수도권은 5% 병상 감축을 제시했다.  </p>
          <p dmcf-pid="QOaedXYcH1" dmcf-ptype="general">이번 추진방안에는 상급종합병원의 중환자 중심 병원화, 전공의 의존 관행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연간 3조3000억원 씩 3년간 총 10조원을 건강보험으로 지원할 예정이다.</p>
          <p dmcf-pid="xINdJZGkZ5" dmcf-ptype="general">정경실 복지부 의료개혁 추진단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비상진료체계 시행을 계기로 그간 왜곡된 의료 공급과 이용체계를 바로잡고 바람직한 의료전달체계로 혁신하기 위한 첫걸음이자 중간 과정”이라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이 마중물이 되어 종합병원, 지역병의원에 이르는 전반적인 의료전달체계 정상화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yV0HXie7YZ"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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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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