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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뺨 때리고 싶은 심정" 발언에…여 지도부 '발칵'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7 15: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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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7/sbsi/20240927145713404mxuw.jpg" data-org-width="699" dmcf-mid="ttWsVCsdE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7/sbsi/20240927145713404mxu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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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strong>▲ 24일 여당 지도부 만찬</strong></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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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국민의힘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의 최근 발언을 두고 당 지도부 내부에서 충돌이 빚어진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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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신 부총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 대표 만찬 하루 뒤인 지난 2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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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이른바 '빈손 만찬' 평가 등 관련 언론 보도를 거론한 신 부총장은 "한 참석자가 만찬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가을밤을 즐기는 여유로운 분위기였다.' 이게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성질 같아선 가서 뺨 한 대 때리고 싶은 심정"이라며 "지금 이게 그런 자리냐. 사교 파티하나"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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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그런데 이날 저녁 국민의힘 지도부 단체 SNS 방에 친윤계 A 최고위원이 신 부총장 발언에 대해 공식 문제 제기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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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A 최고위원은 신 부총장 발언이 담긴 화면 사진을 게시하며 '방향이 잘못된 것 같다. 이런 공격은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지적했다고 당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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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A 최고위원은 얼마 뒤 글을 삭제했는데, 이 방에는 한 대표도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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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신 부총장은 이튿날 같은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추경호 원내대표가 매일 한 대표 욕만 하고 있다는 것 아니냐', '지금 한 대표를 욕해서 될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는 패널 발언에, "그렇다. 한 대표를 비판해서 뭔가 잘 될 수 있다면 그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잘 될 수가 없지 않느냐"라며 각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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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일련의 발언을 두고 당내에선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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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신 부총장은 최근 방송 등에 출연해 대통령실과 친윤계를 겨냥한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왔는데, "당직을 맡은 인사가 개인 방송에까지 나가 '내부총질'을 계속하며 내홍을 부추기고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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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일각에선 "해당 행위다", "신 부총장이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까지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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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추 원내대표 측은 신 부총장이 출연한 방송 직후 한 대표 측에 "'한 대표 욕만 하고 있다'는 발언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해하지 말라"고 해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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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그러면서 "사실이 아닌 내용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힌 걸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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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한 친한계 지도부 인사는 통화에서 "신 부총장에 대한 당내 우려는 인지하고 있다"며 "말이라는 게 '아' 다르고 '어' 다른 만큼 동료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서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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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신 부총장은 SBS에 "'가을밤' 발언을 누가 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심경을 편하게 밝힌 것뿐"이라며 "A 최고위원이 갑자기 지도부 SNS 방에서 문제를 제기해 당혹스러웠다. 다른 방법도 있지 않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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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또 추 원내대표와 관련한 방송 내용에 대해선 "내가 직접 언급했다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패널 이야기를 옆에서 듣고 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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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신 부총장에 대한 조치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한 대표와 윤 대통령의 독대 불발 이후 여당 내홍에 불이 붙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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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bmapAaVmP" dmcf-ptype="general">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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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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