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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MLB 오클랜드, 57년 역사 콜리세움 경기장 최종전서 승리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7 10:19: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9/27/0001193262_001_20240927102006968.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경기 후 구단 깃발을 들고 뛰는 오클랜드 3루수 맥스 슈만</div>&#10; &#10;마크 콧세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감독은 홈구장인 링센트럴 콜리세움을 가득 채운 4만 6천889명의 팬 앞에서 눈물 섞인 마지막 구호를 외쳤습니다. &#10; &#10;그리고 3루수 맥스 슈만은 구단을 상징하는 거대한 에이즈(A&#39;s) 깃발을 들고 경기장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10; &#10;오클랜드는 오늘(27일) 홈구장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대 2로 승리해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시에서 보낸 57번의 시즌과 작별을 고했습니다. &#10; &#10;1901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로 출발했던 구단은 캔자스시티를 거쳐 1968년 오클랜드에 보금자리를 틀었습니다. &#10; &#10;오클랜드는 1972년부터 1974년까지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보냈고, 21세기 이후에도 이른바 &#39;머니볼&#39;을 앞세워 꾸준하게 강팀으로 군림했습니다. &#10; &#10;그러나 MLB에서 가장 낡고 관객 유치에 불리한 링센트럴 콜리세움을 쓴 탓에 날로 관중 수가 줄었습니다. &#10; &#10;오클랜드시는 신축구장 건설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결국 구단은 새 연고지를 찾아 떠나기로 했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9/27/0001193262_002_20240927102007090.jpg" alt="" />그라운드에 마지막으로 키스하는 오클랜드 구단 관계자 &#10;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새로운 연고지로 삼은 구단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의 홈구장인 서터 헬스 파크에서 임시로 경기를 치릅니다. &#10; &#10;이후 2028년 신축 구장에 입주해 새로운 역사를 시작합니다. &#10; &#10;콧세이 감독은 &quot;월드시리즈에 한 번도 나가보지 못했지만, 그만한 감동을 얻은 하루였다.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 주차장이 가득 찬 것을 보고 느낀 에너지를 평생 간직할 것&quot;이라고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10; &#10;(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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