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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비만약 끊으면 요요 발생···식습관 개선 병행 필요"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5 17:28: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최형진 서울대 의대 교수]<br>식욕억제 원리 세계 최초로 규명<br>뇌연구 통해 종합적 치료법 모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optl5HEvt">
          <div dmcf-pid="fgUFS1XDl1"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비만 치료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게임 중독처럼 음식 중독이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p>
          </div>
          <p dmcf-pid="4HLd9RQ0y5" dmcf-ptype="general">최형진(<strong>사진</strong>)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는 25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과 디지털 헬스케어(건강관리) 기술을 활용해 비만을 유발하는 식습관을 고칠 수 있는 디지털 심리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XoJ2expW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형진 서울대 의대·뇌인지공학과 교수. 사진 제공=서울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seouleconomy/20240925172810590eroq.jpg" data-org-width="400" dmcf-mid="2BwcRjg2C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seouleconomy/20240925172810590ero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형진 서울대 의대·뇌인지공학과 교수. 사진 제공=서울대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6TeQz6f5yX" dmcf-ptype="general">
           <p>최 교수팀은 최근 ‘위고비’와 ‘삭센다’를 포함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약의 치료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연구 초점은 비만의 원인을 찾는 데 맞췄다. 최 교수는 “2020년대 들어 등장한 비만 치료제가 건강을 포함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다만 약물 투약을 중단하면 요요 현상이 올 수 있고 약값도 비싸서 평생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만의 근본적인 원인인 뇌 뉴런의 작용을 증명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p>
          </div>
          <p dmcf-pid="PydxqP41vH" dmcf-ptype="general">의대 교수였던 그가 올해부터 뇌를 연구하는 뇌인지과학과 교수직 겸임을 결정한 배경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소프트웨어는 물론 직접 뇌에 자극을 주는 하드웨어까지 동원해 종합적인 뇌인지 치료법을 찾겠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약 복용이 아니라 약한 전기 자극 같은 비침습적 자극을 통해 식욕을 억제하는 전자약도 연구하고 있다”며 “또 비만약에 디지털 심리 치료법이나 전자약을 곁들이는 방식도 연구를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p>
          <p dmcf-pid="QWJMBQ8tvG" dmcf-ptype="general">최 교수는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두피 전기 자극을 활용한 식욕 억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60명을 대상으로 2주간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사람이 거의 느끼지 못할 2밀리암페어(㎃)의 전기 자극을 2~3일 간격으로 1회 20분씩 주는 것만으로도 식욕은 물론 스트레스 같은 감정을 처리하기 위해 음식을 먹는 감정적 섭식을 줄이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p>
          <p dmcf-pid="xGneKMP3TY" dmcf-ptype="general">최 교수는 미디어·게임 중독처럼 문명의 발달로 인해 음식 중독 문제 역시 심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음식 산업이 점점 더 중독적이고 자극적인 음식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흔하게 사용됐던 아편이 퇴출된 것처럼 비만에 대해서도 변곡점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p>
          <div dmcf-pid="ye5GmWvavW" dmcf-ptype="general">
           <p>최 교수는 조만간 국내에서 시판될 위고비 역시 식습관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비만 치료제를 복용한 사람들은 식욕이 감소한 동안 냉장고 음식 정리를 하는 등 일상에서 근본 문제들을 제거하는 계기를 만들기를 추천한다”며 “이후 약 복용을 중단해 요요가 찾아온다고 해도 개선된 식습관을 통해 체중의 세트포인트(뇌가 인식하는 적정값)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p>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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