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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檢, 태광 김기유 前 의장 오늘 소환 통보...‘150억 부당대출’ 공소장에도 8차례 등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5 10:53:1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검찰, 태광 前 의장 25일 소환 조사<br>예가람·고려저축銀 부당대출 공모 정황 입증<br>저축은 대표 공소장에 김 전 의장 8차례 적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uQ9jrEQzm">
          <p dmcf-pid="zOSJlGyjp1" dmcf-ptype="general">검찰이 ‘150억 부당대출’ 청탁 의혹을 받는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을 25일 중으로 소환 조사한다. 검찰은 김 전 의장 측근으로 알려진 예가람·고려저축은행 전 대표 A씨와 150억을 빌려 간 B씨부터 지난 7월 구속기소하고, 김 전 의장 공모 정황을 입증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조사에서도 세 사람의 연결고리를 찾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qIjbqf9H7G" dmcf-ptype="general">25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서부지검 형사 4부(부장검사 여경진)는 이날 김 전 의장 측에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 관련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김 전 의장에 대한 서부지검 소환조사는 지난 4월 이후 두 번째다. 검찰은 앞서 지난 2월 김 전 의장 자택 및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0ZZ5U3IF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akn/20240925100853076mnnw.jpg" data-org-width="540" dmcf-mid="Fq2uijg2z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akn/20240925100853076mnn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imjH31m0E" dmcf-ptype="general">
           <p>김 전 의장은 지난해 8월 부동산 개발사를 운영하는 지인 청탁을 받고 태광그룹 계열사 2개 저축은행 대표에게 150억원 상당의 대출을 실행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이호진 전 태광 회장 수감 당시 경영을 대신하면서, B씨에 대한 졸속 대출이 이뤄지도록 지위를 이용했다는 혐의다. 태광 그룹 경영협의회는 그룹의 경영 안건 등을 논의하는 기구로, 예가람·고려 저축은행을 포함해 24개 계열사가 모두 속해 있다.</p>
          </div>
          <p dmcf-pid="7p6baDc6Fk" dmcf-ptype="general">실제 아시아경제가 입수한 21쪽 분량의 ‘150억 부당대출’ 공소장에는 김 전 의장이 총 여덟차례 등장하고 150억 차주와 김 전 의장과의 친소관계가 적시돼 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김 전 의장은 “2007년경 ‘드로잉컬쳐’ 모임에서 150억 차주 B씨를 처음 알게 되어 위 모임을 통해 함께 골프를 치는 등 밀접한 친분을 유지해왔고, B씨는 김 전 의장과의 친분관계를 이용해 형식적 심사를 통해 대출을 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자금 용도 관련 허위서류를 제출했다”고 봤다.</p>
          <p dmcf-pid="zuQ9jrEQ0c" dmcf-ptype="general">검찰은 공소장에서 “‘저축은행 중앙회 표준 대출규정’은 채무자의 차입목적 등에 대한 심사와 분석을 통해 적정한 대출을 취급해야 하고 대출신청이 있을 때는 자금용도의 적부 사항 등을 조사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차주는) 김 전 의장과의 친분관계를 이용해 자금 용도 관련 허위 서류를 제출하고, (김 전 의장의 측근인) 예가람·고려저축은행 전 대표의 지시를 받고 여신심사위원회에 전달해 대출 결정에 간섭함으로써 피해 저축은행에 재산상의 손해를 가하였다”고 봤다.</p>
          <p dmcf-pid="qBe4EIme7A" dmcf-ptype="general">김 전 의장은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대출 소개는 영업의 일환이었고, 절차상 부당하게 이뤄진 것은 전혀 없었다”면서 “검찰에 출석해 내용을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dmcf-pid="BcTspbzTzj" dmcf-ptype="general">한편 김 전 의장 조사는 지난해 11월 태광그룹 내부 감사를 한 법무법인이 ▲150억원대 부당대출 청탁 ▲골프장 공사비 부당 증액 ▲법인카드 유용 3개 혐의로 그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p>
          <p dmcf-pid="bDYC72bYzN" dmcf-ptype="general">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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