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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기자들 들으라고 하는 건가?" 혼난 검사, 또 고집부리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4 18: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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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4xCQYTNJh" dmcf-ptype="general">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인터뷰를 보도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학림, 김만배 씨와 뉴스타파 기자들의 첫 공판.</p>
          <p dmcf-pid="bbfwVlIiRC" dmcf-ptype="general">앞서 공판 준비 과정에서도 검찰이 낸 공소장에 혐의와 무관한 내용이 다수 담겨 있다며 지적을 이어갔던 재판부가 오늘도 검사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p>
          <p dmcf-pid="KMiyJ1XDeI" dmcf-ptype="general">첫 재판 절차로 검찰이 '공소 사실 요지'를 밝혔는데, 이 과정에서 앞서 지적받은 사항들을 또 줄줄이 읊었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9BVD2hOJJO" dmcf-ptype="general">공소사실 요지를 읽던 검사가 피고인인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과거 처벌 전력을 언급하자, 재판장이 얼른 말을 끊었습니다.</p>
          <p dmcf-pid="2K4rfSCnMs" dmcf-ptype="general">재판장은 "범죄 전력이 공소사실에 들어 있었나, 처음 듣는다"며 "명예훼손 사건에서 공소장에도 없는 내용을 공소사실 요지로 언급하는 건 부적절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p>
          <p dmcf-pid="VfQIPWvaRm" dmcf-ptype="general">그런데 이후에도 검찰은 앞서 공소장을 변경하며 삭제한 이른바 '이재명 공산당 프레임' 등을 계속 언급했습니다.</p>
          <p dmcf-pid="fOS9lQ8tRr" dmcf-ptype="general">이에 재판장은 또 진술을 중단시키고 "공소사실 요지에서 경위 사실과 동기가 주가 되는 것 같은데,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p>
          <p dmcf-pid="41pn0cNfJw" dmcf-ptype="general">"공소장을 변경한 상태인데도, 지금 검사가 말하는 요지는 과거 공소장을 기준으로 설명하는 것 같다"는 겁니다.</p>
          <p dmcf-pid="8BVD2hOJLD" dmcf-ptype="general">재판장은 그러면서 "공소 요지 진술이 방청석에 있는 기자들 들으라고 하는 소리는 아니지 않냐"며 "앞서 재판부가 '이게 적절하다'고 했으면 따라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검사를 질타했습니다. </p>
          <p dmcf-pid="6WZxXLJqdE" dmcf-ptype="general">또 "오늘은 공소사실 요지를 그냥 들으려고 왔는데, 듣기가 어렵다"며 20분가량 휴정하고 검찰의 PPT 자료를 미리 살펴본 뒤 재판을 재개했습니다.</p>
          <p dmcf-pid="PTHPGie7Jk" dmcf-ptype="general">자료 검토를 끝낸 재판부는 검찰이 공소장엔 없는 내용을 PT에 넣은 사례를 일일이 지적하면서 '원칙대로 공소장만 낭독하든지, 아니면 지적 사항을 삭제한 PT를 준비해 내일 다시 재판하자'고 제안했습니다.</p>
          <p dmcf-pid="QHte1aLKnc" dmcf-ptype="general">결국 검찰은 공소장에 적힌 내용만 그대로 읽으면서 공소사실 요지 발표를 끝냈습니다.</p>
          <p dmcf-pid="xBVD2hOJRA" dmcf-ptype="general">오늘 재판에서 함께 기소된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 등은 "명예훼손 피해자라는 윤 대통령이 직접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밝혀야 한다"며 윤 대통령을 증인으로 신청하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yUBjqmDxMj" dmcf-ptype="general">곽동건 기자(kwak@mbc.co.kr)</p>
          <p dmcf-pid="WHte1aLKiN"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9848_36438.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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