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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숙청 위기 몰렸던 北 김덕훈의 반전?..."외교 분야까지, 공개 활동 더 늘어날 듯"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4 16:35: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통일연구원, "김덕훈 총리 '기타' 공개 활동 증가"<br>대부분 '외교' 활동...외국 정부 대표단 만남 등<br>1년 전 처형·숙청 위기 놓였다가 복귀 성공한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eCdxGyj1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wFrkB7vG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8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덕훈 내각총리(오른쪽 첫 번째)가 황해남도 여러 지역의 농장을 돌아보면서 올해 농사 성과 달성을 다그쳤다고 보도했다. 평양=노동신문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4/hankooki/20240924163027489ygrk.jpg" data-org-width="640" dmcf-mid="GHaKzrEQ1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4/hankooki/20240924163027489ygr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8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덕훈 내각총리(오른쪽 첫 번째)가 황해남도 여러 지역의 농장을 돌아보면서 올해 농사 성과 달성을 다그쳤다고 보도했다. 평양=노동신문 뉴스1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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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5r3mEbzTHC" dmcf-ptype="general">지난해 8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극심하게 문란하다"며 공개 질책을 받았던 김덕훈 내각총리가 <strong>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strong>으로 분석됐다. <strong>'경제사령탑'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넘어 앞으론 외교 분야까지 발을 넓힐 것이라는 전망이다. </strong></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1m0sDKqytI" dmcf-ptype="line">
          <h3 dmcf-pid="tW2YvMP35O" dmcf-ptype="h3">'경제사령탑'이 공개 외교 활동까지, 광복 행보</h3>
          <p dmcf-pid="FYVGTRQ0Hs" dmcf-ptype="general">통일연구원의 최근 '북한 최고지도부 2024년 6~8월 공개 활동 분석' 자료에 따르면, 김 총리는 지난 9개월(2023년 12월~2024년 8월)간 <strong>'경제' 분야가 아닌 '기타' 분야에서 7건의 공개 활동을 가졌다. </strong>지난 3년 같은 기간 각각 0건, 2건, 1건이었던 것에 비해 월등히 증가한 수치다. 경제 관료 출신으로 2020년부터 북한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김 총리가 활동 반경을 점차 넓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p>
          <p dmcf-pid="3GfHyexpGm" dmcf-ptype="general">눈에 띄는 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기타 분야 공개 활동 3건 중 2건이<strong> '외교' 관련 활동이었다는 점이다. </strong>지난 7월 26일 벨라루스 외무장관 일행을 접견했고, 지난달 27일에는 러시아 전문가 대표단장을 만났다. </p>
          <p dmcf-pid="0NGjo0tsGr" dmcf-ptype="general"><strong>김 총리의 외교 활동은 북한의 '외교적 수요'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strong>실제 북한의 외교 행사나 우방국의 방북 일정 등이 올해 들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는 추세다. 김 총리가 역할을 분담하기 위해 외국 정부 대표단을 만나는 등의 공개 활동에 나서고 있다는 얘기다. 보고서는 "올해와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김 총리나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향후 공개 활동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jHAgpFO5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김덕훈 내각총리.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4/hankooki/20240924163028766ojiw.jpg" data-org-width="640" dmcf-mid="HrrQ4vhLZ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4/hankooki/20240924163028766oji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김덕훈 내각총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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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 class="line_divider" dmcf-pid="uwFrkB7vZE" dmcf-ptype="line">
          <h3 dmcf-pid="7r3mEbzTGk" dmcf-ptype="h3">숙청 위기의 김덕훈..."대안이 없다"</h3>
          <p dmcf-pid="zm0sDKqyZc" dmcf-ptype="general">김 총리는 북한의 최고 핵심 권력인 당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각종 행사에서 가장 먼저 호명되는 '실세'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침수 피해 현장에서 김 위원장으로부터 "건달뱅이" "정치적 미숙아들" "틀려먹은 것들" 등 폭언의 대상이 되면서, 실각의 위기에 처했다. 통일부 당국자도 "김 총리의 인사 동향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숙청 여부에 관심을 기울였다. 김 위원장은 집권 초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등 잘못을 저지른 주요 간부들을 과감히 숙청했다.</p>
          <p dmcf-pid="qwFrkB7vGA"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김 총리는 숙청과 실각의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일까.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strong> "김 총리를 대체할 대안이 없고, 가뜩이나 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 경제를 총괄하는 인물을 교체하기가 어렵기 때문"</strong>이라고 했다. 다만 <strong>"결정적 순간에 책임을 묻기 위해 김 총리를 재신임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strong>고도 지적했다. 경제가 더욱 악화해 '김정은 책임론'까지 불붙게 된다면, 김 총리를 희생양 삼아 국면을 전환하는 카드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p>
          <p dmcf-pid="9lqSI8VZ5g" dmcf-ptype="general">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br>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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