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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미식축구=죽음의 스포츠? …은퇴선수 35% ‘권투선수 치매’ 토로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4 15:47: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o9WtaLKm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mepKOrRm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4/donga/20240924151856331vinv.jpg" data-org-width="1024" dmcf-mid="3kCkI42Xm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4/donga/20240924151856331vinv.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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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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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xsdU9ImewE" dmcf-ptype="general">
           북미 프로미식축구리그(NFL) 은퇴 선수 3명 중 1명은 자신이 치명적인 뇌 질환을 앓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이러한 믿음 자체가 그들의 삶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div>
          <p dmcf-pid="ySgb6TloOk" dmcf-ptype="general">1996년부터 2020년 사이 NFL에서 활약했던 은퇴 선수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의 35%가 자신이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p>
          <p dmcf-pid="WvaKPySgEc" dmcf-ptype="general">이 질환은 머리에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충격과 관련이 있다. 머리에 강력한 주먹을 맞는 일을 피할 수 없는 권수 선수들에게서 자주 나타나 ‘권투선수 치매’로도 불린다. 지난해 보스턴대가 뇌질환으로 30세 이전 세상을 떠난 운동선수 152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41.4%의 죽음이 CTE와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다.</p>
          <p dmcf-pid="YTN9QWvarA" dmcf-ptype="general">CTE는 사망 후 뇌를 현미경으로 검사해야만 진단할 수 있다. 따라서 은퇴 선수들의 이러한 믿음은 그들의 증상과 경험에 기반을 둔 의심일 뿐이다. 하지만 이 믿음은 단순한 걱정이 아니라, 실제로 그들의 삶에 심각하고 잠재적으로 위험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p>
          <p dmcf-pid="GWAVMGyjwj" dmcf-ptype="general">가장 충격적인 점은 CTE를 앓고 있다고 믿는 은퇴 선수 중 약 25%가 자살이나 자해에 대한 생각을 빈번하게 한다고 답한 대목이다. 이는 CTE가 없다고 믿는 선수들의 자살 충동 비율 5%에 비해 5배나 높은 수치다. </p>
          <p dmcf-pid="HYcfRHWAwN" dmcf-ptype="general">CTE를 갖고 있다고 믿는 선수들은 인지력과 기억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로 수치가 낮고, 우울증, 두통, 만성통증을 토로한 비율이 더 높았다.</p>
          <div dmcf-pid="XGk4eXYcsa" dmcf-ptype="general">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풋볼 선수 건강 연구(Football Players Health Study)의 일원인 매사추세츠 브링엄 종합병원(Mass General Brigham) 연구진이 중심이 돼 진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23일(현지시각) 세계적인 권위의 ‘미국의사협회 신경학회지’(JAMA Neur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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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5rQntZww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4/donga/20240924151857762jebk.jpg" data-org-width="1024" dmcf-mid="prAVMGyjm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4/donga/20240924151857762jeb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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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51mxLF5rEo" dmcf-ptype="general">제1 저자인 하버드 T.H. 찬 공중보건대학원의 레이첼 그래쇼 박사는 “대부분 인지장애 증상을 보였다”며 “기억력과 집중력에 문제가 있었다”라고 말했다.</p>
          <p dmcf-pid="1tsMo31mmL" dmcf-ptype="general">그녀는 “사실 우리는 연구에 참여한 선수들이 실제로 CTE를 앓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이는 부검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이 CTE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는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p>
          <p dmcf-pid="tJqSXndzEn" dmcf-ptype="general">전직 NFL 선수 대부분은 경기 중 뇌진탕을 겪었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모든 뇌진탕이 CTE로 이어지는지는 불분명하지만, 그 위험성을 높인다고 보고 있다.</p>
          <p dmcf-pid="FiBvZLJqsi" dmcf-ptype="general">그래쇼 박사는 “은퇴 선수들 중 CTE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살 충동이나 자해 생각을 할 위험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p>
          <div dmcf-pid="3nbT5oiBsJ" dmcf-ptype="general">
           연구에 참여한 전직 선수들은 우울증, 통증, 수면 무호흡증 등의 증상을 설문지에 기재했다. 그래쇼우 박사는 “그들이 겪은 뇌 손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치료 가능한 상태로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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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g2YFNo9D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4/donga/20240924151859161ppzq.jpg" data-org-width="1024" dmcf-mid="6g1Dh6f5r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4/donga/20240924151859161ppz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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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aVG3jg2Oe"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은퇴 선수와 그들의 임상의들이 치료 가능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UNfH0AaVwR" dmcf-ptype="general">“전직 NFL 선수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수면 무호흡증,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 고혈압, 만성 통증 등의 여러 질환들이 생각, 기억 및 집중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시사점”이라고 그래쇼 박사는 말했다.</p>
          <p dmcf-pid="uSgb6TlorM" dmcf-ptype="general">“CTE에 대한 임상 지침과 치료법이 제공될 때까지, 은퇴 선수들과 그들의 의사들은 인지 기능, 전반적인 건강 및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입증된 치료 개입과 긍정적인 건강 행동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라고 스위스 로잔 대학교 의대 교수이자 풋볼 선수 건강 연구의 책임 연구원인 애론 배기시 박사(심장 전문의)가 말했다.</p>
          <p dmcf-pid="7vaKPySgmx" dmcf-ptype="general">그는 “체중 감량, 운동, 수면 개선, 저염식 식단을 포함한 개입은 인지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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