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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국회 출석한 홍명보 "국민들 궁금해하신 부분, 아는 건 밝히려"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4 15:36: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9/24/0001192403_001_20240924153914624.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여 의원 질의에 답하는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div>&#10; &#10;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이 진행되는 중에 국회를 찾은 이유가 국민적 의구심을 조금이라도 풀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10; &#10;오늘(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한 홍 감독은 회의가 잠시 멈추자 취재진과 만나 &quot;국민들께서 궁금해하시는 부분을 내가 아는 선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홍명보호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10일 요르단과 원정 경기, 15일 이라크와 홈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10; &#10;홍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으로 치러지는 두 경기에 나설 국가대표 선수 구성을 확정해 오는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10; &#10;홍 감독은 &quot;본래는 지금 내가 유럽에 있어야 할 시간이다. 유럽에서 몇몇 선수를 점검할 필요가 있었다&quot;면서도 자신의 선임에 대해 국민들이 품은 의구심을 풀기 위해 이를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10; &#10;홍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으로 자신이 선임된 과정이 전체적으로는 공정하다고 봤습니다. &#10; &#10;절차적인 정당성에 큰 흠결이 없다는 게 홍 감독의 판단입니다. &#10; &#10;한때 전무이사로 축구협회 행정을 맡기도 했던 홍 감독은 앞서 현안 질의 도중 &quot;(전무이사로) 한 번 경험해 봤기 때문에 그 경험을 통해 말씀드리면, 불공정하거나 특혜가 있었다 생각하진 않는다&quot;라면서 &quot;난 전력강화위에서 1순위로 올려놨기 때문에 감독직을 받았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9/24/0001192403_002_20240924153914714.jpg" alt="" /> &#10;홍 감독은 6월 21일 정 전 위원장이 이끌었던 마지막 회의인 제10차 전력강화위 회의에서 위원들로부터 다비드 바그너 감독과 함께 가장 많은 7표를 받았습니다. &#10; &#10;홍 감독은 최근까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를 이끌었던 만큼 자신이 대답할 수 없는 행정상 문제에 대한 답변은 내놓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10; &#10;그는 &quot;전력강화위 안에 있었던 게 아니라서 공정, 불공정 여부를 물어보시면 말씀드릴 수 없다&quot;면서도 &quot;김판곤 (전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일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이 과정이 불공정하거나 누구한테 특혜를 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이어 &quot;아까 말씀드린 대로 10차 회의에서 전력강화위의 역할이 끝난 것이다. 최종 후보자 3명을 올렸기 때문&quot;이라며 &quot;(자신을 고른)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의 역할은 순차적으로 후보자들과 협상에 들어가는 것&quot;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0; &#10;자신의 후임으로 울산을 지휘하는 전 전력강화위원장인 김판곤 감독을 언급한 홍 감독은 &quot;김 위원장이 최종 후보를 4, 5명 올려놓고 거기서 1, 2, 3차 후보가 안 돼서 결과적으로 4차 후보였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임된 거다. 그게 전력강화위의 역할&quot;이라고 짚었습니다. &#10; &#10;다만 현안 질의에서 논란의 중심으로 언급된 전력강화위의 11차 회의에 대해서는 &quot;그건 잘 모르겠다. 그 상황은 잘 모르겠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홍 감독은 최종 후보였던 바그너 감독, 거스 포예트 감독을 제치고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낙점됐습니다. &#10; &#10;이 두 후보자와 달리 면접, 발표를 진행하지 않고 홍 감독을 선임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선임 과정이 공정하지 않다는 팬들의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10; &#10;홍 감독은 이 이사가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인 7월 5일 오후 11시에 이뤄진 면담 도중 &#39;면접&#39;과 같은 절차가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10; &#10;홍 감독은 &quot;이 이사가 내가 이야기하는 걸 다 적었다. 이 이사의 이야기를 듣고 나도 또 내 생각을 이야기했다&quot;며 &quot;그 안에는 한국 축구 기술 철학도 있었고, 내 축구 철학과 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의 연계 방안, 나의 몇 가지 기술적인 포메이션, 축구 스타일 등도 있었다&quot;고 설명했습니다. &#10; &#10;자신을 찾아온 이 이사를 외면하지 못했다는 홍 감독은 &quot;이 이사가 대표팀을 놓고 내게 부탁을 했다는 말은 맞지 않는다. 나한테 제안했다고 봐야 한다&quot;며 &quot;제안했고, 내가 결정한 것&quot;이라고 말했습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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