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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고양 DC 대체부지 찾았지만 시공사가 거부"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4 11:37:4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지역 정치권, 21일 덕이동서 현안 정책간담회 김영환 국회의원 "GS건설 대표, 국감 증인으로 신청하겠다"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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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난 21일 덕이도서관에서 열린 덕이동 현안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민주당 김영환 국회의원(고양정)이 발언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4/kyeonggi/20240924105531376hjtt.jpg" data-org-width="640" dmcf-mid="WLdkSie7C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4/kyeonggi/20240924105531376hjtt.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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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덕이도서관에서 열린 덕이동 현안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민주당 김영환 국회의원(고양정)이 발언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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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서부권 데이터센터(DC) 건설이 봇물을 이루면서 주민들이 전자파 우려 등으로 반발(경기일보 8월26일·28일자 1·3면)하는 가운데 정치권이 나서 고양 덕이동 DC 대체부지를 찾았지만 시공사가 이전을 거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시와 지역 정치권, 주민 등에 따르면 최근 일산서구 덕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덕이동 현안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국회의원(고양정)과 국민의힘 김완규 도의원(송포동, 덕이동, 가좌동) 모두 대체부지를 찾았고 토지주로부터 환지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으나 시공사인 GS건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덕이동 주민 100여명이 모인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국민의힘, 무소속 등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6명 등이 정당별로 단상에 올라 덕이동DC 진행상황 및 향후 대응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영환 의원은 지난 석 달 동안 대체부지를 열심히 찾아 토지주로부터 환지할 수 있다는 의견까지 받았으나 GS건설이 거부했고 시의 소극적인 태도로 사업지 이전이 수포로 돌아갔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시가) GS건설이 협상 과정에 나오도록 푸시를 해도 일이 될 듯 말 듯한데 GS건설이 안 하겠다고 하니 그냥 뒷짐을 져 버렸다”고 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두번째 대안으로 사업부지를 용도변경해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른 용도로 개발하자는 제안도 했으나 GS건설이 이것도 거부했다”며 “주민들과 어떻게든 협의를 할 생각을 해야지 주민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서 경찰 조사를 받게 하는 건설업체가 어디 있냐? 공사원가 부풀리기와 중대재해법 위반 등으로 세무조사를 받은 GS건설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간담회에서 김완규 도의원 역시 대체부지를 확보했으나 GS건설이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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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지난 21일 고양 덕이도서관에서 열린 덕이동 현안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김완규 도의원(송포동, 덕이동, 가좌동)과 이철조 시의원(일산1동, 탄현1·2동) 등이 덕이동DC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신진욱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4/kyeonggi/20240924105532741ifha.jpg" data-org-width="640" dmcf-mid="YWYU4HWAl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4/kyeonggi/20240924105532741ifha.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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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고양 덕이도서관에서 열린 덕이동 현안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김완규 도의원(송포동, 덕이동, 가좌동)과 이철조 시의원(일산1동, 탄현1·2동) 등이 덕이동DC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신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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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의원은 “대체부지 토지주가 연락이 와 환지를 권유하는 등 노력했으나 GS건설이 거부해 이렇게 됐다"며 "용인시가 행정심판에서 이긴 선례가 있는만큼 덕이동과 탄현동이 함께 투쟁을 해야 한다. 경기도 행정심판이기 때문에 도의원 차원에서 주민들과 함께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조 시의원(일산1동, 탄현1·2동)은 “대체부지를 가장 먼저 제안하고 구체화한 건 국힘 김용태 고양정 당협 위원장"이라고 운을 뗀 후 "민주당은 고양시를 탓하지만 법적 하자가 없어 인허가를 내 준 고양시가 땅을 바꾸자고 나설 경우 나중에 행정심판이나 소송으로 갔을 때 절대적으로 불리해진다. 국회의원이 막강한 권한을 행사해 GS건설이 대체지를 수용하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러한 정치권 주장에 대해 GS건설은 경기일보에 “대체부지 및 타용도 개발 제안이 사업주가 수용할 수 없는 여건이어서 불가하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 
 GS건설 관계자는 “대체부지가 덕이동 사업부지 대비 지나치게 크고 전력이 확보되지 않은 부지였으며, 부지 규모 차이에서 발생하는 매입비용 및 전력 확보를 사업주가 알아서 하라고 해 수용할 수 없었고, 현 부지에서 타용도 개발이 가능한지 질의한 결과 용도변경 및 추가 인허가는 사업주 소관이라는 답변을 받아 이 역시 비용·일정 등을 감안했을 때 곤란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경기서부 ‘데이터센터’ 봇물에… 커지는 갈등 [로컬이슈_ 서부권 리포트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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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원에 소송까지… 악재 겹친 ‘데이터센터’ [로컬이슈_ 서부권 리포트③]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0827580283 
 데이터센터 갈등 해소 위해… 지속적인 소통 필수 [로컬이슈_ 서부권 리포트 完]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40827580207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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