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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기내서 앞좌석에 다리 뻗고 흔들흔들…욕설까지 한 부부, 결국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4 07: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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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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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av2SpFOy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홍콩 국제공항에 기항 중인 캐세이퍼시픽 항공기. AF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4/joongang/20240924060927190rskz.jpg" data-org-width="558" dmcf-mid="K8Fdtf9HS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4/joongang/20240924060927190rsk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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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 국제공항에 기항 중인 캐세이퍼시픽 항공기.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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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NTVvU3ICi" dmcf-ptype="general">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이 홍콩인 부부에게 탑승 금지 조치를 내렸다. 중국 여성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좌석 등받이를 뒤로 제친 후 홍콩 부부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했다. </p>
          <p dmcf-pid="fcY8WzUlCJ" dmcf-ptype="general">BBC, CNN 등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22일 홍콩 부부를 탑승 불가 명단에 올렸다면서 동승자를 존중하지 않는 승객에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p>
          <p dmcf-pid="4kG6YquSTd" dmcf-ptype="general">중국 여성이 소셜미디어 '샤오홍슈'를 통해 폭로한 영상은 23일 오전까지 19만4000건의 호응을 받으며 온라인에서 관심을 모았다. </p>
          <p dmcf-pid="8EHPGB7vSe" dmcf-ptype="general">사건은 지난 17일 홍콩에서 출발해 런던으로 향하는 캐세이퍼시픽 기내에서 일어났다. 중국 여성이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중년의 부부는 앞자리에 앉은 중국 여성에게 좌석 등받이를 다시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좌석 등받이에 달린 TV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p>
          <p dmcf-pid="6X2E9ndzlR" dmcf-ptype="general">중국 여성이 이같은 요구를 거절하자 홍콩 여성은 다리를 앞자리 팔걸이로 뻗고 광둥어로 중국 여성을 비난했다. 중국 여성은 소셜미디어에 "내가 광동어를못 알아듣는다고 여겼는지, 나를 '본토 출신 소녀'라고 경멸적으로 깔봤다"라고 적었다. 게시한 비디오에는 홍콩 남성이 좌석을 밀쳐 중국 여성이 탄 좌석이 흔들리는 장면도 담겨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홍콩 여성이 중국 여성을 향해 손가락으로 욕설하는 장면이 나온다. </p>
          <p dmcf-pid="PZVD2LJqCM" dmcf-ptype="general">중국 여성은 "그때는 식사 시간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승무원은 나에게 협조를 당부했고, 그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p>
          <p dmcf-pid="Q5fwVoiBvx" dmcf-ptype="general">이같은 갈등에 주변 승객들은 "너무 심하다. 나이가 많다고 중국 소녀를 괴롭히는 거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소셜미디어에서도 "좀 더 여유 있는 공간을 원했다면 일등석으로 가야 했다", "홍콩 사람은 친절한데 그 커플은 예외다" 등 중국 소녀를 두둔하는 반응이 많았다. 일부에서는 앞 승객이 지나치게 좌석을 뒤로 기울이면 불편하다고 말했다. </p>
          <p dmcf-pid="xUMhxkj4yQ" dmcf-ptype="general">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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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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