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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고분양가·공급감소 속 무용론 커지는 ‘청약통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4 06:13:1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청약통장 가입자 1년 사이 35만8000여명 감소<br>공급감소·고분양가 지속 등 청약 무용론 커져<br>23일부터 청약통장 금리 0.3%p 인상…해지방어 될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bToF42X0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nzl6jg2U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쿠키뉴스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4/kukinews/20240924060251153kufe.jpg" data-org-width="711" dmcf-mid="Yh75LImeF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4/kukinews/20240924060251153kuf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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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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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ZoBvQcNf3P" dmcf-ptype="general">
           <span><br>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통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냉담하다. 당첨 확률 저하, 고분양가 등 청약통장 상품의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불만이 높다. 이에 정부는 최대 연 4%에 달하는 금리를 제공하는 등 가입 유인책 확대에 나섰다. <br><br>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는 2545만7228명으로 전월(2548만9863명) 대비 3만2635명이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말(2561만3522명)에 비해 15만6294명, 지난해 8월(2581만5885명)과 비교하면 35만8657명이 줄었다.<br><br>청약통장 가입자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19개월 연속으로 줄어들었다가 올해 들어 정부의 청년주택드림 등 지원 정책의 효과로 3월까지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4월부터 5개월 연속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br><br>지난 6월 정부는 주택·토지 규제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청약통장 월 납입인정한도를 월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시켰다. 납입 인정액 조정은 1983년 청약통장 제도 도입 이후 41년 만에 처음이다. 이처럼 납입한도를 상향조정하면서 세액공제 한도가 늘어나는 등의 유인책을 썼음에도 감소세가 줄지 않고 있는 셈이다.<br><br>청약통장 가입자들이 감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청약통장으로 집을 얻기 매우 어렵다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다. 현재 청약통장의 가점 최대 만점은 84점으로 만점을 받으려면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br><br>부양가족의 경우 부모 중 한 명이라도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 두 명 모두 인정받을 수 없다. 무주택 기간은 만 30세부터 산정해 중년층이 돼야 만점을 받을 수 있다. 즉 만점은 본인 포함 7명의 대가족이 15년간 무주택 상태여야 가능한 점수다. 이처럼 조건이 워낙 까다로우니 청약을 포기하고 신혼부부 특별공급이나 생애최초 주택자금대출 등 다른 방법을 이용하려는 것이다.<br><br>공급이 줄어 당첨확률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3년 전국에서 아파트 청약을 넣은 인원은 132만6157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당첨자는 11만148명이다. 당첨 확률이 8.3%로 10% 이하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에는 당첨 확률이 10.2% 였으나 지난해에 소폭 하락했다. 전 연령대에서 당첨 확률이 낮아졌다. 지난해 총 공급물량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br><br>고분양가도 청약통장을 해지하거나 신규 개설을 막는 요인 중 하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4401만7000원으로, 전용면적 84㎡의 경우 분양가가 14억원을 훌쩍 넘는다. 당첨이 되더라도 자금 조달을 걱정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특히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든 현 시점에서는 자금조달이 더 어려워졌다.<br><br>이같은 상황 속 정부는 청약통장의 금리를 0.3%p 일괄 인상하면서 가입 해지 억제에 나섰다. 오는 23일부터 청약저축 및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이율이 0.3%p씩 인상된다. 이는 지난달 11일 정부가 주택청약저축 보유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일반 청약저축 가입자는 최대 연 3.1%,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최대 연 4.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br><br>금융 전문가들도 당장 청약을 해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청약시 공공주택은 필요시 80%까지 예금 담보대출이 나오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은 시세차익도 예상되기 때문에 청약통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며 “급전이 필요해 해지하는 경우에도 청약통장을 담보로 할 경우 예치된 금액의 90~95% 내에서 대출받는 게 가능한 만큼 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br><br></span>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QtwbJRuU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4/kukinews/20240924060251710vilg.jpg" data-org-width="500" dmcf-mid="Gc9WRDc60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4/kukinews/20240924060251710vil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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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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