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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갑자기 연기가" 탄광 대규모 폭발…최소 51명 사망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3 21: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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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29TONXYcIO" dmcf-ptype="general">&lt;앵커&gt;<br><br> 이란의 한 석탄 광산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 지금까지 51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습니다. 탄광에 가득 찬 메탄가스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br><br> 김경희 기자입니다.<br><br> &lt;기자&gt;<br><br> 탄광과 마을을 오가는 탄차에 석탄 대신 광부들의 시신이 실렸습니다.<br><br> 이란 동부 타바스 지역의 한 석탄 광산에서 현지 시간 토요일 밤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br><br> [구조된 광부 : 갱도 안에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연기가 올라왔습니다.]<br><br> 사고 당시 광부 70여 명이 지하 갱도에서 작업 중이었는데, 지금까지 5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br><br> 부상자는 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br><br> 당국은 매몰된 광부를 찾기 위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생존자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br><br> 대규모 폭발 원인으로는 탄광에 가득 찬 메탄가스가 지목됐습니다.<br><br> [모하마드 알리 아훈디/남호라산주 위기관리부장 : 이번 사고는 화재로 인한 것이 아니고 메탄가스 폭발로 인해 발생했습니다.]<br><br> 석탄층에 갇혀 있는 메탄가스는 보통 채굴 과정에서 갱도 안으로 분출됩니다.<br><br> 작은 불꽃에도 불이 붙을 정도로 가연성이 매우 높아, 환기시설 등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이란의 광산에서는 메탄가스가 원인인 폭발 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br><br> 지난 2017년에도 이란 북부 아사드 자르 탄광에서 메탄가스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해 4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br><br> 당국은 이 지역에서 5곳의 탄광을 운영하는 업체 측을 상대로 환기시설과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br><br> (영상편집 : 김진원, 디자인 : 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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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2yIjZGkIs" dmcf-ptype="general">김경희 기자 kyung@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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