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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괴력’의 오타니, 홈런 1개·도루 2개 추가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3 20:02: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9/2024/09/23/0000286223_001_20240923200514151.jpeg" alt="" /> [앵커] 신기록을 쓴&nbsp;야구 천재 오타니, 오늘도 치고 달렸습니다.&nbsp; 홈런 1개와 도루 2개를 추가했습니다.&nbsp; 알면서도 당하는 상대팀, 왜 속수무책인지 김태욱 기자 분석했습니다.&nbsp; [기자] 오타니는 오늘도 1루에 나가자마자 거침없이 베이스를 훔쳤습니다.&nbsp; 투수가 공을 빼고&nbsp;포수도 쏜살같이 뿌려보지만&nbsp;세이프입니다.&nbsp; 오타니는&nbsp;단숨에 2개를 추가해 55호 도루를 달성했습니다.&nbsp; 올 시즌 59번 도루를 시도해&nbsp;실패한 건 단 4번뿐입니다. 성공률 93.2%로 이번까지 32번 연속 성공&nbsp;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오타니가 나가면&nbsp;뛸 거라는 걸 상대 팀도 알지만 그냥 눈 뜨고 당하는 겁니다.&nbsp; [로버츠 / LA다저스 감독] "이제는 사람처럼 안 보여요. 오타니처럼 온전히 집중하는 선수를 본 적이 없습니다." 상대 팀이 못 막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오타니 뒤로&nbsp;MVP 출신&nbsp;무키 베츠와 프리먼 같은 강타자가&nbsp;줄줄이 등장하는 만큼&nbsp;투수도 온전히 주자에만 신경 쓸 상황이 아닙니다. 여기다 같은 투수로&nbsp;심리를 너무 잘 아는 오타니가&nbsp;빠른 타이밍에 허를 찌르는 것도 한몫합니다.&nbsp; 또 빅리그 7년 차에 접어들면서&nbsp;투수 버릇을 거진 파악한데다&nbsp;자신감마저 붙어 거침없이 달리고 있는 겁니다. 막기 힘든 건 홈런도 마찬가지입니다. 9회 말, 오타니는 팀을 패배에서 구하는 동점 홈런포를 터트렸습니다.&nbsp; [중계진] "오타니는 필연적인 존재입니다." 어느덧 53호 홈런. 실투를 놓치지 않는 건 물론&nbsp;위아래, 좌우로&nbsp;타자 히팅존을 벗어나는 공들도&nbsp;기가 막히게 때려 홈런을 만들어냅니다.&nbsp; [송재우 / 해설위원] "'이런 코스의 공을 어떻게 치지?'하는 게 많은데, 어려운 공은 오타니가 더 잘 홈런을 쳐요. 빠지는 공을 만들어서 홈런 칠 수 있는 능력은.." 6경기 남은 가운데&nbsp;오타니는 '55-55'에 이제 홈런 2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nbsp;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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