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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부역자들" 신상 털던 전공의, 기록 안 남기려 애쓴 정황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3 09: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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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앵커]
          </div>
          <p dmcf-pid="yZChPB7vmG" dmcf-ptype="general">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전공의들의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올린 의사가 처음부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법원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의사 단체들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p>
          <p dmcf-pid="WtSvM9BWwY" dmcf-ptype="general">정인아 기자입니다.</p>
          <p dmcf-pid="YFvTR2bYEW"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G3TyeVKGsy" dmcf-ptype="general">겉옷을 뒤집어쓰고 마스크로 얼굴까지 가린 남성.</p>
          <p dmcf-pid="HkdJ1vhLIT" dmcf-ptype="general">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의사들 명단을 온라인에 공개한 사직 전공의 정 모씨입니다.</p>
          <p dmcf-pid="XEJitTloEv" dmcf-ptype="general">이름과 근무지 등 개인정보와 함께 확인되지 않은 정보까지 올려 조롱과 협박을 받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p>
          <p dmcf-pid="ZDinFySgsS" dmcf-ptype="general">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정씨에 대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영장을 발부했습니다.</p>
          <p dmcf-pid="5INj7ZGksl" dmcf-ptype="general">[정씨/사직 전공의 (지난 20일) : {리스트에 올라간 의사분들한테 죄송한 마음은 없으신가요?} … {법원에서 어떻게 소명하셨습니까?} …]</p>
          <p dmcf-pid="1CjAz5HEwh" dmcf-ptype="general">실제 정씨는 범행을 저지르며 수사망을 피하려고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p>
          <p dmcf-pid="thAcq1XDsC" dmcf-ptype="general">사용 기록이 남는 개인 컴퓨터가 아닌 공용 PC를 사용해 블랙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p>
          <p dmcf-pid="FPzqmaLKsI" dmcf-ptype="general">또 범행 뒤 작성 기록을 지우고, 복구를 막는 프로그램도 설치했습니다.</p>
          <p dmcf-pid="3QqBsNo9IO" dmcf-ptype="general">휴대전화 여러 대를 사용해 작성자가 여러 명인 것처럼 꾸미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0xBbOjg2Ds" dmcf-ptype="general">제보자를 보호해 준다며 암호가 걸린 보안 이메일로 블랙리스트에 올릴 신상정보를 전달받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pe92hkj4Em" dmcf-ptype="general">이처럼 계획범죄가 확인됐지만 의사 단체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Ud2VlEA8Er" dmcf-ptype="general">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정씨를 '정부가 만든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p>
          <p dmcf-pid="uJVfSDc6sw" dmcf-ptype="general">다른 의사 단체들도 "블랙리스트는 저항 수단"이라며 규탄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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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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