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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이강인 선발 제외 이유는?…엔리케 감독 "불공평한 게 내 일"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3 07:42: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09/23/0001191890_001_20240923074312241.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루이스 엔리케 감독</div>&#10; &#10;&quot;결국 내 일은 불공평하게 하는 것이다.&quot; &#10; &#10;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을 지휘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10; &#10;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1 1, 2라운드에서 거푸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10; &#10;A매치 휴식기 직후인 지난 15일(한국시간) 브레스트와의 4라운드(PSG 3-1 승)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10; &#10;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탈압박과 돌파, 예리한 패스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10; &#10;적장인 에릭 로이 브레스트 감독도 이강인을 칭찬했을 정도로 그의 활약은 도드라졌습니다. &#10; &#10;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이어진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차전에 이강인을 선발로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10; &#10;PSG가 지로나(스페인)에 1-0으로 이긴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후반 18분에야 투입됐습니다. &#10; &#10;PSG와 스타드 렝스와의 리그1 5라운드를 하루 앞둔 21일(한국시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처럼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이 선발로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10; &#10;엔리케 감독은 &quot;지로나전에선 16명의 선수가 선발로 출전할 자격이 있었다. 하지만 11명만 선발로 뛸 수 있었다&quot;면서 &quot;그렇다. 난 시즌 내내 불공평할 것&quot;이라고 말했습니다. &#10; &#10;이어 &quot;난 많은 선수를, 매우 불공평하게 대하고 싶다&quot;면서 &quot;왜냐면 그건, 불공평한 취급을 받은 그들 모두가 경기에 뛸 수 있는, 높은 수준으로 준비된 선수라는 걸 의미하기 때문&quot;이라고 말했습니다. &#10; &#10;그러면서 &quot;경기 전 최고 수준으로 준비돼있는 건 선수들이 계약서에 사인할 때 구단이 요구하는 유일한 조건&quot;이라고 강조했습니다. &#10; &#10;PSG라는 &#39;빅 클럽&#39;에는 수준급 선수가 즐비합니다. &#10; &#10;선수가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어도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10; &#10;엔리케 감독은 이를 어쩔 수 없는 &#39;불공평&#39;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10; &#10;엔리케 감독은 &quot;추하든 아름답든, 그것이 바로 PSG 감독의 역할&quot;이라고 말했습니다. &#10; &#10;그는 마지막으로 이강인에 대한 칭찬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10; &#10;&quot;내가 라리가에 있을 때부터 이강인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뭔가 다른, 특별한 선수다.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우리 팀의 경기 방식에 잘 맞고, 공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영리하다.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고 다재다능하며 체력적으로 강하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다. 그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qu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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