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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길거리 쓰레기통, 30년 만에 돌아오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3 06:17:3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서울 분리수거형 쓰레기통 설치<br>내년 말까지 7500개 확충할 계획<br>익산·천안시의회도 설치 요구 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5BYPVKGS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1bGQf9HS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시가 거리에 두고 사용 중인 가로 공공쓰레기통. 시는 새 디자인을 적용해 다중집합장소·관광특구에 ‘서울형 쓰레기통’ 30여개를 시범 설치할 방침이다. 서울시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3/seoul/20240923050449931hqak.png" data-org-width="548" dmcf-mid="Kbf1dQ8th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3/seoul/20240923050449931hqa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시가 거리에 두고 사용 중인 가로 공공쓰레기통. 시는 새 디자인을 적용해 다중집합장소·관광특구에 ‘서울형 쓰레기통’ 30여개를 시범 설치할 방침이다.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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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HBYPVKGTN" dmcf-ptype="general">지난 1995년 ‘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과 함께 사라졌던 길거리 공공쓰레기통에 대한 재설치 요구가 커지고 있다. 거리 곳곳에 담배꽁초와 전단지 등이 버려지고 쓰레기종량제 봉투 수거함이 없는 주택가의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이다.</p>
          <p dmcf-pid="fXbGQf9HSa" dmcf-ptype="general">22일 전북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손진영 의원(진보당)이 도심 내 무단투기가 빈번한 몇몇 구간을 설정해 공공쓰레기통을 시범 설치하고,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p>
          <p dmcf-pid="4Yzy89BWCg" dmcf-ptype="general">특히 손 의원은 쓰레기종량제 봉투 전용수거함 설치를 주장한다. 종량제 봉투 수거함이 없는 다세대·다가구, 단독주택, 상가 담벼락이나 전봇대 등에는 마땅히 버릴 데가 없는 쓰레기가 쌓여가고 있어서다. 손 의원은 “인파가 많은 시내권과 주요시설이 위치한 거리에 도시 경관과 편의성, 즐거움 등을 모두 고려한 디자인의 공공쓰레기통 신규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dmcf-pid="8GqW62bYvo" dmcf-ptype="general">서울시는 지난 4월 길거리 공공쓰레기통 30개 시범 설치를 시작했다. 관광특구 3곳에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구분해 버릴 수 있는 대용량 가로 쓰레기통을 구비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공공쓰레기통을 종량제 시행 이전 수준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내년 말까지 7500개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올해 초 충남 천안시의회에서도 “쓰레기통을 없애 시민 불편만 초래할 뿐 쓰레기 무단투기는 줄어들지 않았다”며 가로변 쓰레기통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p>
          <p dmcf-pid="6HBYPVKGCL" dmcf-ptype="general">공공쓰레기통의 필요성은 각종 연구에서도 증명된다. 실제 대전세종연구원이 2018년 조사한 ‘버스정류장 쓰레기통 설치 유무에 따른 쓰레기 무단 투기 실태’ 결과를 보면 공공쓰레기통이 설치되지 않은 곳의 쓰레기가 설치된 곳보다 40%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연구원은 공원 등 관리상 어려움이 있는 장소가 아닌 정류장, 역 앞 등 교통 기반시설 인근에 쓰레기통 설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p>
          <p dmcf-pid="PbdqAoiByn" dmcf-ptype="general">물론 쓰레기통 설치가 길거리 청결로 이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수거와 관리가 관건이다. 경기도와 부산, 대구 등에선 테이크아웃 컵 전용 쓰레기통, 재활용 쓰레기 압축통 등을 설치했다. 하지만 컵과 음료, 일반 쓰레기가 뒤섞여 버려지면서 되레 거리가 지저분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이에 몇몇 지자체는 길거리 쓰레기통을 철거했다.</p>
          <p dmcf-pid="QKJBcgnbCi" dmcf-ptype="general">한 지자체 관계자는 “거리 쓰레기통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안다”며 “지역마다 도로변 공공쓰레기통과 다가구 주택가 종량제 봉투 전용 수거함 등 다양한 방식을 고민하는데 수거의 어려움 등 단점도 있어 고심 중이다”고 말했다.</p>
          <p dmcf-pid="x9ibkaLKyJ" dmcf-ptype="general">익산 설정욱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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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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