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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北이 쏜 오물 풍선 2차 피해 불안 고조…"대응 강화 필요"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2 07:10: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추석 연휴에도 북한 오물 풍선 관련 화재<br>놀란 시민들 "안전 문자 볼 때마다 걱정" <br>북한 인접한 서울‧경기 지역 피해액 1억 원 넘겨<br>"현재보다 강경한 메시지·대책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iKAgbzTk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iKAgbzTk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9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공장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북한 오물 풍선 잔해물 추정 물체(왼쪽)·서울 강서구 옥상에 떨어진 대남 쓰레기 풍선.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2/nocut/20240922070311284ioym.jpg" data-org-width="710" dmcf-mid="qVrnepFOj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2/nocut/20240922070311284ioy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9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공장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북한 오물 풍선 잔해물 추정 물체(왼쪽)·서울 강서구 옥상에 떨어진 대남 쓰레기 풍선.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9yc1HAaVN1" dmcf-ptype="general"><br>최근 북한발 오물(쓰레기) 풍선이 주택과 차량, 비닐하우스 등에 떨어지고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추석 연휴에도 관련 화재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p>
          <p dmcf-pid="2CoYvLJqa5" dmcf-ptype="general">잇따르는 북한발 오물 풍선 관련 사고로 시민 안전과 재산에 실질적인 위협이 가해지는 만큼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p>
          <h3 dmcf-pid="VlaHygnbNZ" dmcf-ptype="h3">추석 연휴까지 오물풍선發 화재…시민 불안 고조</h3>
          <div dmcf-pid="fEMCmx6FAX" dmcf-ptype="general">
           22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추석 연휴인 지난 15일 오후 9시 4분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4층짜리 근린생활시설 옥상에서 북한발 오물 풍선 낙하로 화재가 발생했다.
          </div>
          <p dmcf-pid="4QUnepFOjH" dmcf-ptype="general">소방당국은 소방차 15대, 소방관 56명을 동원해 이날 오후 9시 22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화재로 접수된 인명‧재산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옥상 일부가 그을렸다.</p>
          <p dmcf-pid="87yVbTlogG" dmcf-ptype="general">연휴 기간인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는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부양하고 있다', '적재물 낙하 가능성이 있으니 야외 활동에 유의해 달라'는 등 내용이 담긴 북한발 오물 풍선 관련 안전 안내 문자를 총 5건 발송했다.</p>
          <p dmcf-pid="6dBNLquSjY" dmcf-ptype="general">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직장인 임모(30)씨는 이 같은 안전 안내 문자에 불안함을 느꼈다고 했다. 임씨는 "북한이 오물 풍선을 부양했다는 문자를 받을 때마다 일상이 위협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p>
          <p dmcf-pid="PPpiR0tsgW" dmcf-ptype="general">지난 5일에도 오후 6시 49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단독주택 옥상에서 북한발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재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고, 옥상에 놓였던 쓰레기 일부가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p>
          <h3 dmcf-pid="QgfDAVKGcy" dmcf-ptype="h3">오물 풍선 도발로 서울‧경기 피해액 1억 원 달해</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siThJRuN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쓰레기 풍선이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2/nocut/20240922070313592mvwh.jpg" data-org-width="710" dmcf-mid="BdFeQtZwg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2/nocut/20240922070313592mvw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쓰레기 풍선이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ySNXWaLKav" dmcf-ptype="general">
           <br>오물 풍선 도발이 개시된 지난 5월 이후 북한과 인접한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선 풍선이 낙하하면서 발생한 사고로 다수의 재산 피해가 접수됐다. 북한은 지난 5월 민간단체가 보낸 대북 전단에 대응하겠다며 이달 18일까지 총 21차례 풍선을 보냈다.
          </div>
          <p dmcf-pid="WvjZYNo9AS" dmcf-ptype="general">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실이 서울시와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5월 28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서울‧경기에 발생한 피해 규모는 1억 52만 8천 원에 달한다. 서울시에 접수된 피해액은 7987만 5천 원으로 경기도보다 약 3.8배 많다.</p>
          <p dmcf-pid="Yyc1HAaVjl" dmcf-ptype="general">이 기간에 접수된 신고는 서울시 13건, 경기도 38건 등 총 51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신고 건수 가운데 3건은 아직 피해액 규모가 명확히 산정되지 않아 전체 액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GHw01Dc6Ah" dmcf-ptype="general">특히 자료에 적시된 피해 현황 가운데 지난 6월 2일 경기 부천시 오정구의 한 비닐하우스에서는 북한발 오물 풍선에 담긴 기폭 장치가 터지면서 주변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차량 앞바퀴와 운전석 등이 훼손돼 21만 4천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p>
          <p dmcf-pid="HxuLdU3INC" dmcf-ptype="general">같은 날 경기 부천시 오정구 작동의 한 주거지에는 오물 풍선 3개가 연달아 떨어지면서 건물 지붕과 천장이 파손돼 41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창문 가까이 사람이 있었다면 유리 파편 등이 튀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만큼 아찔한 사고였다.</p>
          <p dmcf-pid="XeqanzUljI" dmcf-ptype="general">피해액이 가장 큰 신고는 지난 5월 29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풍선이 떨어져 지붕이 파손돼 1571만 9천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p>
          <h3 dmcf-pid="ZwelORQ0oO" dmcf-ptype="h3">"도발 넘어선 실질적 위협으로 간주하고 대책 마련해야"</h3>
          <div dmcf-pid="5TA5Gjg2js" dmcf-ptype="general">
           북한발 오물 풍선 내용물에 기폭장치 등 위험 물체가 포함된 사례까지 나오는 만큼, 정부가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div>
          <p dmcf-pid="1L2kN9BWam" dmcf-ptype="general">현재까지 군 당국은 오물 풍선이 자연 낙하한 후 수거하는 방안이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합동참모본부 이창현 공보차장은 지난 10일 국방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풍선을 공중에서 격추하게 되면 적재물 낙하 또는 유탄에 의한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자연낙하 후 신속히 수거하는 방법이 가장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tj6mE8VZar" dmcf-ptype="general">상지대학교 최기일 군사학과 교수도 "휴전선 인근에서의 공격 행위는 정전협정 위반이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도 최선이 아닌 차선의 방안을 쓰고 있는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계속해서 북한발 오물 풍선 관련 피해가 늘어나면 정부와 군 당국에선 강경 대책을 꺼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p>
          <p dmcf-pid="Fa4wcf9Hkw" dmcf-ptype="general">외교‧안보 분야 싱크탱크인 아산정책연구원 차두현 수석연구위원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선전 또는 도발을 넘어서 실질적인 위협을 입히려는 행동으로 간주하고, 격추 시도까지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사전에 고지하는 것도 상대방의 도발을 차단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예상 낙하 지점들을 중심으로 화재 예방 대책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p>
          <div dmcf-pid="3kxIrQ8tcD"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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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9ZQ4XYccE"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양형욱 기자 yangsim@c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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