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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더워서 손님도 없는데"…'40만→80만원' 뛴 전기료, 사장님들 '시름'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1 07:19:2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역대급 더운 9월…손님 없는데 '치솟은 전기료' 자영업자들 이중고</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kNKTvbYb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u3rP6wM2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역대 최장 열대야와 폭염이 이어져 올 여름 전기 사용량이 증가한 가운데 27일 서울의 한 주택 우체통에 한국전력에서 보낸 2024년 6~8월분 전기료 고지서가 넣어져 있다.  이 집은 전기료가 2024년 7월분 3만660원에서 2024년 8월분 9만5830원으로 최장 열대야와 폭염 기간 동안 약 6만5170원이 늘었다. 2024.08.27.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moneytoday/20240921070129433dgeg.jpg" data-org-width="1024" dmcf-mid="6NGBSlqyK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moneytoday/20240921070129433dge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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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역대 최장 열대야와 폭염이 이어져 올 여름 전기 사용량이 증가한 가운데 27일 서울의 한 주택 우체통에 한국전력에서 보낸 2024년 6~8월분 전기료 고지서가 넣어져 있다. 이 집은 전기료가 2024년 7월분 3만660원에서 2024년 8월분 9만5830원으로 최장 열대야와 폭염 기간 동안 약 6만5170원이 늘었다. 2024.08.27.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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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82WgoyjBY" dmcf-ptype="general"><br><strong># "40만원이던 전기료가 80만원으로 뛰었어요. 더워도 너무 더우니까."</strong></p>
          <p dmcf-pid="Hb7CeRIiVW" dmcf-ptype="general">2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만난 닭고기 전문점 사장 60대 A씨는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9월 중순에도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가게 내 에어컨 사용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다.</p>
          <p dmcf-pid="Xne0mr3IKy" dmcf-ptype="general">A씨는 "지금도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하루 10시간 에어컨을 튼다"며 "날이 더우니까 에어컨을 안 틀 수가 없다"고 밝혔다. </p>
          <div dmcf-pid="ZFZcV2A8BT"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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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무더위에 손님도 없는데…이제 '9월 전기료 고지서' 걱정</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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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올해 9월까지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기료가 솟구치면서 자영업자들 시름이 깊어진다. 무더위에 손님들 발길이 끊긴 데다가 전기료 지출까지 더해지면서 이중고를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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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5UFw68Dxfv" dmcf-ptype="general">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전기료를 걱정하는 게시물이 잇따라 게재됐다. '외부 온도가 더우니 전기료가 많이 나오는데 손님은 없다' '언제까지 에어컨을 틀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내용이다.</p>
          <p dmcf-pid="1BuIRMOJqS" dmcf-ptype="general">실제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지난 10, 18일 서울에 폭염 경보가 발령됐다. 9월 서울에 폭염 경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폭염 경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더위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p>
          <p dmcf-pid="tZYabBg2Bl" dmcf-ptype="general">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도 이달에 6번 있었다. 최근 10년간 9월 중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어선 것도 올해가 처음이다.</p>
          <p dmcf-pid="FiR3rwFOfh" dmcf-ptype="general">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모씨(47)는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은데 날씨가 더워진 6월부터 손님들 발길이 끊겼다"며 "9개던 테이블을 7개로 줄였다. 좁은 공간에 사람이 모이고 불판까지 있으면 열기가 장난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IrP5Z6Fq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인천 부평구의 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들이 돌아가고 있다.   2024.08.12. amin2@newsis.com /사진=전진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moneytoday/20240921070130777rzvu.jpg" data-org-width="1024" dmcf-mid="QpfgBqo92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moneytoday/20240921070130777rzv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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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인천 부평구의 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들이 돌아가고 있다. 2024.08.12. amin2@newsis.com /사진=전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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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전기료 30만원 이상 늘었다…재료비, 인건비에 전기료까지"</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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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순댓국집을 운영하는 60대 B씨는 "전기료가 30만원 이상 늘어난 것 같다"며 "재료비와 인건비도 만만치 않아 가게를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싶다. 소상공인에게 전기료를 지원해주는 제도가 있지만 자격 요건 때문에 신청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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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AgBSlqybO" dmcf-ptype="general">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에어컨을 강하게 계속 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손님들이 한 공간에서 오래 머무르기 때문이다.</p>
          <p dmcf-pid="UVbvniSgKs" dmcf-ptype="general">베이커리 카페에서 일하는 직원 남모씨(28)는 "우리 가게의 경우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많이 찾아온다"며 "내부가 너무 덥거나 추우면 민원이 들어온다. 영업시간에는 카페 안 에어컨 온도를 항상 21도로 맞춰둔다"고 밝혔다.</p>
          <p dmcf-pid="uqUOMxsdKm" dmcf-ptype="general">폭염이 이번 주말 약화될 것으로 예보됐으나 자영업자들 걱정은 여전하다.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40대 김모씨는 "9월도 더운 날씨가 이어졌으니 다음 달도 이 정도 요금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다음 달 이맘때까지는 추가 지출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p>
          <p dmcf-pid="7tXA29j4Br" dmcf-ptype="general">한편 기상청은 20일 제 14호 태풍 '풀라산'이 오는 22일까지 한반도에 많은 비를 부르며 폭염이 한 풀 꺾이겠다고 예보했다.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 낮 최고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내려가는 등 10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an7CIuS2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서울 명동 한 상점이 13일 문을 열어놓은 채 에어컨을 가동하는 이른바 개문냉방 영업을 하고 있다.  계속되는 무더위 속 국내 전력 수요는 지난 12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력 당국은 이번 주까지를 전력 수요의 고비로 보고 있다.  개문냉방은 매년 여름철 전력 낭비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에어컨을 켜둔 채 문을 열고 영업 시 문을 닫을 때보다 전력량이 66% 정도 더 소모된다. 2024.9.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moneytoday/20240921070132052zqwa.jpg" data-org-width="1024" dmcf-mid="yvOMFtxpV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moneytoday/20240921070132052zqw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서울 명동 한 상점이 13일 문을 열어놓은 채 에어컨을 가동하는 이른바 개문냉방 영업을 하고 있다. 계속되는 무더위 속 국내 전력 수요는 지난 12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력 당국은 이번 주까지를 전력 수요의 고비로 보고 있다. 개문냉방은 매년 여름철 전력 낭비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에어컨을 켜둔 채 문을 열고 영업 시 문을 닫을 때보다 전력량이 66% 정도 더 소모된다. 2024.9.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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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qQ4HjNGkbD" dmcf-ptype="general"><br>최지은 기자 choiji@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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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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