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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런종섭' 귀국용 명분 맞았다?‥방산 공관장 회의 내년 예산 '0원'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0 20: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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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gi6QpdzRi"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dmcf-pid="UM6BKH41RJ"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uAgMezLKid" dmcf-ptype="general">지난 3월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대사 부임 11일 만에 방위산업협력회의에 참석한다며 귀국하는 일이 있었죠.</p>
          <p dmcf-pid="7laRdqo9de" dmcf-ptype="general">총선을 앞두고 여론이 악화되자 귀국 명분을 만들기 위해 약 7천만 원 예산을 쓰면서까지 일회성 회의를 급조한 거란 지적이 있었습니다.</p>
          <p dmcf-pid="zILQMuiBnR" dmcf-ptype="general">그런데 정말 그랬던 건지 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외교부가,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전혀 편성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p>
          <p dmcf-pid="qSNeJBg2RM" dmcf-ptype="general">조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p>
          <p dmcf-pid="BCoxR7nbnx"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bHwgN4EQLQ" dmcf-ptype="general">지난 3월 대사 부임을 위해 호주로 출국한 이종섭 전 국방장관. </p>
          <p dmcf-pid="K7ysInvaeP" dmcf-ptype="general">[이종섭/전 국방부 장관 (지난 3월 10일)] "〈어떻게 (입구에) 취재진 다 있는데 오신 거예요?〉 ……. 왜 이렇게까지 해야 돼?"</p>
          <p dmcf-pid="9dBF0hzTM6" dmcf-ptype="general">출국금지까지 풀어가며 어렵게 부임했지만 11일 만에 다시 귀국했습니다.</p>
          <p dmcf-pid="2kx9V5P3e8" dmcf-ptype="general">방위산업협력 공관장 회의에 참석한다는 것이었습니다.</p>
          <p dmcf-pid="Vgf7qW2Xi4" dmcf-ptype="general">호주 등 6개국 대사가 모여 방산 시장 현황을 논의한다는 건데, 전례 없던 회의인데다, 일부 공관장은 뉴스를 통해 회의 개최를 알게 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급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p>
          <p dmcf-pid="fGDoafkPif" dmcf-ptype="general">총선을 앞두고 채상병 사건 수사를 피해 도망간 거라고 여론이 악화되자, 귀국 명분을 만들기 위한 회의였다는 겁니다. </p>
          <p dmcf-pid="4vjdibaVeV" dmcf-ptype="general">[이종섭/당시 주호주대사 (지난 3월 21일)] "〈도피 출국 논란이 있었는데, 그걸 의식하셔서 입국하신 건지요?〉 또 어떤? 〈사의 표명하실 생각 있나요?〉 또 다른 질문 있습니까?"</p>
          <p dmcf-pid="8wef8FMUd2" dmcf-ptype="general">게다가 회의를 주관해야 할 국방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기존 일정 때문에 개회식에 참석도 못했습니다. </p>
          <p dmcf-pid="6zWOCLTNi9" dmcf-ptype="general">[이종섭/당시 주호주대사 (지난 3월 28일)] "〈언제까지 국내에 계실 예정이신가요? 공수처 조사 다 받고 나가실 예정이세요?〉 ……. "</p>
          <p dmcf-pid="PPpHZr3IdK" dmcf-ptype="general">회의에 사용된 예산이 7천여만 원.</p>
          <p dmcf-pid="Qgf7qW2Xeb" dmcf-ptype="general">비즈니스석이었던 항공료에 4천4백만 원, 서울 중심가 호텔 숙박비로만 1천500만 원이 쓰였습니다.</p>
          <p dmcf-pid="x60GXwFOMB" dmcf-ptype="general">당시 외교부는 방산 수출 증가로 필요한 회의라고 강조했습니다. </p>
          <p dmcf-pid="yWkno2A8iq" dmcf-ptype="general">그런데 이종섭 전 장관의 대사 사임과 함께 필요하다던 이 회의도 영영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p>
          <p dmcf-pid="WQUX5m0Ciz" dmcf-ptype="general">외교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방산협력 공관장 회의와 관련된 내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p>
          <p dmcf-pid="YcQK2Z6FL7" dmcf-ptype="general">외교부는 "글로벌 방산시장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필요성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해명했지만, 사실상 이종섭 전 장관을 구하기 위한 일회성 회의였음을 외교부 스스로 예산을 통해 자백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p>
          <p dmcf-pid="Geqt3C7vnu" dmcf-ptype="general">MBC뉴스 조희형입니다. </p>
          <p dmcf-pid="HJb3plqyRU"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박병근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Xgf7qW2XRp"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ZCoxR7nbL0" dmcf-ptype="general">영상편집 : 박병근</p>
          <p dmcf-pid="5FCkDMOJe3" dmcf-ptype="general">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p>
          <p dmcf-pid="1FCkDMOJJF"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38686_3651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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