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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MBK, 대기업에 노골적 구애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0 18: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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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o5Ej8Dxze"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tg1DA6wMuR" dmcf-ptype="general">MBK파트너스는 현대차와 LG, 한화 등의 움직임이, 고려아연 경영권 샅바싸움의 관건이라는 것을 의식하고 있습니다. </p>
          <p dmcf-pid="FcpOwRIi3M" dmcf-ptype="general">최근 MBK 측에서 나온 발언들을 되짚어 보면, 고려아연과 지분 혹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대기업들과 같은 편에 서겠다는 의도가 농후합니다. </p>
          <p dmcf-pid="3kUIreCn3x" dmcf-ptype="general">향후 매각 파트너로 염두하는 의지도 엿보이는데, 김완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p>
          <p dmcf-pid="0EuCmdhLFQ"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p2mx8FMUzP" dmcf-ptype="general">MBK파트너스는 현대차와 LG, 한화 등 고려아연 지분을 갖고 있는 대기업을 최윤범 회장 측 우호세력으로 보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입장입니다. </p>
          <p dmcf-pid="UVsM63RuF6" dmcf-ptype="general">[김광일 / MBK파트너스 부회장 : 전기차 배터리, 수소 에너지, 여러 면에서 협업할 기회 있어서 LG화학 현대차, 한화그룹이 함께 협업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이분들을 최윤범 회장의 우호지분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려아연 우호세력이라 생각합니다.] </p>
          <p dmcf-pid="ufORP0e7z8" dmcf-ptype="general">최 회장 개인과의 관계가 아닌 사업적 동맹 관계라는 점을 강조한 건데, 상황이 달라지면 언제든지 편을 바꿔 MBK 측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와 희망을 반영한 대목으로 풀이됩니다. </p>
          <p dmcf-pid="7HR01sphF4" dmcf-ptype="general">고려아연과 이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기업에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습니다. </p>
          <p dmcf-pid="zXeptOUlFf" dmcf-ptype="general">고려아연 계열사와 LG화학은 한국전구체라는 합작법인을 세웠는데, MBK가 공개매수에 성공할 경우 합작법인 자체가 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p>
          <p dmcf-pid="qZdUFIuS0V" dmcf-ptype="general">[김광일 / MBK파트너스 부회장 : 지분을 더 강화해서 들여다 보고자 하는 것은 최윤범 회장 개인에 대한 의혹들입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잘하고 있는 회사들을, 최대주주가 지분이 올라갔다고 해서 굳이 흔들 이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p>
          <p dmcf-pid="BRygibaV02" dmcf-ptype="general">MBK는 최 회장의 경영 부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대규모 투자를 지목했는데 투자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 이른바 '트로이카 드라이브'는 건드리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p>
          <p dmcf-pid="beWanKNfU9" dmcf-ptype="general">해당 사업 대부분은 대기업과의 협력 사업을 염두한 분야입니다. </p>
          <p dmcf-pid="KVsM63Ru7K" dmcf-ptype="general">공개매수 이후에도 전략적 제휴 등 중요한 위치에 있을 대기업과, 척을 지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p>
          <p dmcf-pid="9fORP0e7ub" dmcf-ptype="general">중국에 매각하지 않고 국내 기업이라고 향후 매각 대상을 특정한 것 역시, 최 회장의 우호세력으로 분류된 대기업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p>
          <p dmcf-pid="24IeQpdzFB" dmcf-ptype="general">[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리면 중국에는 매각하지 않습니다. 고려아연은 국내 대기업들이 가져가지 않을까 희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넘버원 산업을 가져볼 수 있는 기회가 한국 기업에 얼마나 자주 있겠습니까.] </p>
          <p dmcf-pid="V4IeQpdzpq" dmcf-ptype="general">다만 시가총액이 14조 원 규모인 만큼, 지분 매입에 조 단위 출혈이 필요한 것은 대기업에게도 부담일 수 있습니다. </p>
          <p dmcf-pid="f8CdxUJq3z" dmcf-ptype="general">SBS Biz 김완진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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