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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인터뷰] ‘가족X멜로’ 지진희 “할아버지 되어도 멜로 하고 싶죠”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0 14: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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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s9dSJlop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S6gGaYcF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족X멜로’ 변무진 역 지진희. 사진ㅣ이끌 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0/startoday/20240920142410092lqks.jpg" data-org-width="640" dmcf-mid="448zgqo93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0/startoday/20240920142410092lqk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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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X멜로’ 변무진 역 지진희. 사진ㅣ이끌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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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WTQNXjHE3T" dmcf-ptype="general">
           “요즘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런 가족 이야기가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어느 한쪽에 치우친 것도 아니고 적절히 잘 분배한 것 같더라고요. 자칫 이런 드라마가 밋밋해질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아서 좋았고요. 우리 드라마는 잔잔하게 흘러가요. 요즘 드라마와 성향이 다르지만 우리만의 색깔이 분명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div>
          <p dmcf-pid="YyxjZAXD0v" dmcf-ptype="general">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지진희(53)는 드라마 ‘가족X멜로’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p>
          <p dmcf-pid="GWMA5cZwFS" dmcf-ptype="general">지난 15일 12부작으로 종영한 JTBC 주말 드라마 ‘가족X멜로’(극본 김영윤·연출 김다예)는 자꾸만 사고를 쳐 가족들을 힘들게 해서 이혼당한 남자 변무진(지진희)이 11년 만에 수십억대 자산가가 되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p>
          <p dmcf-pid="HXJD3wFO7l" dmcf-ptype="general">사업 실패 후 가족들에게 손절당한 뒤 이들이 살고 있는 빌라 건물주가 되어 다시 나타난 ‘변무진’을 연기한 지진희는 “무진이가 그렇게 나쁜 놈일까 생각해봤는데 그렇지 않았다”며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다가 일이 잘 안 풀리고 폐를 끼치니까 이혼 당한 건데,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p>
          <p dmcf-pid="XZiw0r3Iph"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무진이는 가족과 아내에 대한 사랑으로 11년이란 긴 세월을 버텼다. 가족을 지키려는 마음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공감됐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5nrpm0C7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족X멜로’  한 장면. 사진 ㅣJT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0/startoday/20240920142411389fsqq.jpg" data-org-width="647" dmcf-mid="6ovw0r3Iu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0/startoday/20240920142411389fsq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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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X멜로’ 한 장면. 사진 ㅣ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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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5eG7ozLKUI" dmcf-ptype="general">
           이번 드라마를 통해 중년 멜로와 애틋한 부성애를 보여준 그는 “무진과 애연(김지수 분)을 보면서 ‘이 사람들만의 멜로구나’ 생각했다”며 “이걸 ‘미스티’처럼 하면 안 되니까 다른 결의 멜로를 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div>
          <p dmcf-pid="1dHzgqo93O" dmcf-ptype="general">“미워서가 아니라 오해가 있었던 서사가 있었잖아요. 설정 자체가 무진이가 이혼을 당해요. 애연이도 이혼이라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 거죠. 그런 오해가 해결이 되면서 멜로로 이어졌는데 이전엔 중년의 진한 멜로 느낌이었다면 이건 동네의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이 묻어나는 멜로였어요.”</p>
          <p dmcf-pid="tJXqaBg27s" dmcf-ptype="general">11년을 떨어져 지낸 무진과 애연은 엔딩에서 재결합을 선택하지 않았다. 화해하고 사랑을 다시 확인했지만 각자 하고 싶었던 것들을 찾아나가기로 한다. 지진희는 “이런 요소가 어색하지 않게 잘 담긴 점이 우리 드라마가 특별하고 좋았던 점”이라고 소개했다.</p>
          <p dmcf-pid="FL1KA9j4zm" dmcf-ptype="general">11년 전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 이어 다시 만난 김지수와의 호흡은 “척하면 척이었다”고 한다. “처음 만나면 친해지는 과정이 필요한데, 과정이 필요 없이 호흡이 잘 맞았다. 너무 편하고 도움을 받았다”고 돌아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ot9c2A8z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철옹성 같던 김지수가 지진희에게 분노의 계란을 투척하는 장면. 사진 ㅣJTB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0/startoday/20240920142412678rztw.jpg" data-org-width="647" dmcf-mid="PmJD3wFOF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0/startoday/20240920142412678rzt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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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옹성 같던 김지수가 지진희에게 분노의 계란을 투척하는 장면. 사진 ㅣ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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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0gF2kVc6pw" dmcf-ptype="general">
           이번 작품에서 지진희는 추운 겨울 계란을 맞는가 하면, 여자 구두를 팔기 위해 하이힐을 신기도 했다. 또, 여장을 한 채 사기꾼을 추적하는 등 망가지는 연기를 선보였다.
          </div>
          <p dmcf-pid="ph4LWoyjzD" dmcf-ptype="general">“계란 맞는 그 장면은 한 번에 끝내버렸어요. 계란이 ‘팍’ 하고 깨져야 하는데, 자칫 안 깨질 수도 있어서 미리 계란을 조금 깨뜨려서 썼죠. 과학적인 촬영이었습니다. 하이힐은 사실 불편해서 못 신을 것 같았는데 신어보니 신어지더라고요. 제 발목이 예쁘지 않았다면 대역을 썼을 수도 있는데, 실제 제 발목이었습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l8oYgWA7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장르는 멜로”라는 그는 또 다른 ‘멜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ㅣ이끌 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0/startoday/20240920142413997ooii.jpg" data-org-width="647" dmcf-mid="QNdEFDts0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0/startoday/20240920142413997ooi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장르는 멜로”라는 그는 또 다른 ‘멜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ㅣ이끌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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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5nrpm0Czk" dmcf-ptype="general">
           25년차 배우, 50대에도 여전히 멜로 하면 떠오르는 배우다. 지진희는 이것 모두 “철저한 자기 관리 덕분”이라고 밝혔다.
          </div>
          <p dmcf-pid="71LmUsphzc" dmcf-ptype="general">6년째 금주 중이라는 그는 “(금주 시작 후) 1년 동안은 정말 알코올을 한 방울도 입에 대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회식 자리에 다 참석했고 물만 마셨다. 술을 끊으면서 내가 하고 싶은 연기를 더 오래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웃었다.</p>
          <p dmcf-pid="ztosuOUlpA" dmcf-ptype="general">한 방송에서 “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장르는 멜로”라고 언급했던 그는, 지금도 또 다른 ‘멜로’를 기다리고 있다.</p>
          <p dmcf-pid="qDqxIMOJ7j" dmcf-ptype="general">“저는 지금도 가끔씩 ‘노팅힐’ ‘어바웃 타임’ ‘러브 액츄얼리’ 같은 작품들을 봐요. 힐링되고 행복해지더라고요. 스토리가 물 흐르듯이 흘러가지만 그 안에 희노애락이 다 있는, 그런 작품들이 좋아요. 아빠나 할아버지 로맨스를 다루는 작품이 나온다면, 그 역할은 제가 하게 되면 좋을 것 같아요.”</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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