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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말기 암환자 세입자에게 방 빼라”···집주인 둘러대는 이유가 ‘경악’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0 06:02:1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세입자 아내가 말기 암환자라는 사실 알고<br>집주인, "집값 떨어지니 일주일 이내 방빼라"<br>집값 떨어지면 보상한다는 각서도 요구<br>"집주인 너무 비인간적" 비난 쇄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HsWthzTT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cnVAxsdv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CMP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0/seouleconomy/20240920045456256tipo.png" data-org-width="640" dmcf-mid="20g8EeCnS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0/seouleconomy/20240920045456256tip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CMP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9UyK5P3Tn"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중국에서 말기 암 환자인 세입자를 쫓아내려 한 집주인의 볼썽사나운 행태가 논란이 되고 있다.</p>
          </div>
          <p dmcf-pid="42uW91Q0Wi" dmcf-ptype="general">최근 레드스타뉴스에 따르면 베이징의 한 집주인 장모씨가 아내가 말기 암에 걸린 왕모씨 부부에게 일주일 내 퇴거를 요구해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p>
          <p dmcf-pid="2T2Rg8Dxha" dmcf-ptype="general">왕씨 부부는 병원과 가까운 위치 때문에 해당 아파트를 월 5500위안(약 100만원)에 임대했다. 계약은 11월 중순까지였다.</p>
          <p dmcf-pid="VyVea6wMWg" dmcf-ptype="general">하지만 지난 4일, 장씨는 갑자기 일주일 내 퇴거를 요구하는 공식 통지를 부부의 집 문앞에 붙였다. 집구경을 온 사람들 앞에서 왕씨 아내의 탈모 상태를 보고 건강 상태를 물어본 뒤 말기 암 환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직후였다.</p>
          <p dmcf-pid="fWfdNPrRTo" dmcf-ptype="general">장씨는 왕씨의 아내가 집에서 사망할 경우 '귀신의 집'으로 낙인찍혀 부동산 가치가 50만~100만 위안(9500만원~1억9000만원) 하락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심지어 왕씨 부부에게 거주로 인한 가치 하락 시 보상한다는 각서까지 요구했다.</p>
          <p dmcf-pid="4zgrSAXDlL" dmcf-ptype="general">왕씨 부부는 이를 거부하고 계약 해지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지만 장씨가 이를 거절해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p>
          <p dmcf-pid="8qamvcZwyn" dmcf-ptype="general">이 사건은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더우인(중국판 틱톡)에서만 5000개의 댓글이 달렸다. "집주인의 행동은 너무 비인간적이다"라는 비난과 함께 "집주인의 입장도 이해는 간다. 하지만 계약 위반에 대한 보상은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p>
          <div dmcf-pid="86bZ8pdzWJ" dmcf-ptype="general">
           <p>중국에서는 문화적 특성상 사망과 관련된 부동산의 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경향이 있어 이 같은 갈등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p> 서정명 기자 vicsjm@sedaily.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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