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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진급 안 할래?" 금품 뜯은 해군간부…'부인 골프'에 장교 동원도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9 21: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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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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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4NZ6KPrROD" dmcf-ptype="general">전직 해군 대령이 현역 시절 자신의 부하들을 협박해 고가의 선물과 금품을 뜯어냈다가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또 부하들에게 휴일마다 자신의 부인과 골프를 치게 한 게 90차례에 달합니다.</p>
          <p dmcf-pid="8NZ6KPrROE" dmcf-ptype="general">윤샘이나 기자입니다.</p>
          <p dmcf-pid="6j5P9Qmewk"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PA1Q2xsdmc" dmcf-ptype="general">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022년 9월, 해군본부 차장이던 A씨가 부하 장교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입니다.</p>
          <p dmcf-pid="Q1RIEC7vIA" dmcf-ptype="general">공휴일을 앞두고 "선수가 없을 듯하니 이틀 다 시간 비우고 대기하라"고 합니다.</p>
          <p dmcf-pid="xteCDhzTIj" dmcf-ptype="general">부하 장교가 "저도 바쁘긴 하다"며 에둘러 거절하자 "죽고싶냐"고 답합니다.</p>
          <p dmcf-pid="yoGfq4EQDN" dmcf-ptype="general">"아들 생일이라 골프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부하 장교의 말에도 A씨는 "아들 생일이랑 골프 치는 게 무슨 상관이냐"며 참석을 강요했습니다.</p>
          <p dmcf-pid="WeSB0baVsa" dmcf-ptype="general">군 골프장을 예약하려면 현역 군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배우자의 주말 골프에 후배들을 동원한 겁니다.</p>
          <p dmcf-pid="YdvbpKNfDg" dmcf-ptype="general">이렇게 부하 장교 6명이 번갈아 가며 동원된 횟수만 90차례에 이릅니다.</p>
          <p dmcf-pid="GJTKU9j4Io" dmcf-ptype="general">주말 골프를 마치고 한 식사 비용을 평일에 업무추진비로 결제하는 수법으로 300만원이 넘는 해군 예산을 엉뚱하게 썼습니다.</p>
          <p dmcf-pid="Hiy9u2A8OL" dmcf-ptype="general">후배장교들에게 선물과 현금도 뜯어냈습니다.</p>
          <p dmcf-pid="XLYVzfkPEn" dmcf-ptype="general">진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하며 100만원이 넘는 구두를 받아냈고, 수년 전 자신이 추천한 주식이 올랐다는 이유로 50만원이 넘는 운동화를 선물로 받았습니다.</p>
          <p dmcf-pid="ZoGfq4EQmi" dmcf-ptype="general">집무실에 수족관을 둬야 한다며 부대원들에게 현금 36만원을 걷어가기도 했습니다.</p>
          <p dmcf-pid="5gH4B8DxEJ" dmcf-ptype="general">부하들로부터 받은 금품은 모두 239만원에 달했습니다.</p>
          <p dmcf-pid="1xC7tzLKwd" dmcf-ptype="general">대령 직급으로 전역했던 A씨는 군무원 신분으로 다시 보급창장에 임명돼 지난달 말 직위 해제되기 전까지 현역으로 활동했습니다.</p>
          <p dmcf-pid="tMhzFqo9Ie" dmcf-ptype="general">해군은 "현재 군 수사기관의 수사와 징계절차를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FRlq3Bg2wR" dmcf-ptype="general">감사원은 해군에 A씨를 해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p>
          <p dmcf-pid="3uoyIW2XEM" dmcf-ptype="general">[영상디자인 유정배 조영익]</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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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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