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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호출기 이어 무전기 연쇄 폭발…"전쟁 새 국면"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9 2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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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21ahu2A8my" dmcf-ptype="general">&lt;앵커&gt;<br><br> 무장 단체인 헤즈볼라 대원이 쓰던 무선호출기 수백 대가 터졌던 레바논에서 이번에는 무전기가 연쇄적으로 폭발했습니다. 이틀 사이에 30여 명이 숨졌고 3천 명 넘게 다쳤습니다. 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이스라엘은 전쟁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br><br> 먼저 이종훈 기자입니다.<br><br> &lt;기자&gt;<br><br> 헤즈볼라 대원의 장례식 도중 둔탁한 폭발음과 함께 한 남성이 쓰러집니다.<br><br> 베이루트 외곽의 한 건물 내부도 벽이 검게 그을리고 폭발 잔해들이 널려 있습니다.<br><br> 현지 시간 18일 레바논 전역에서 헤즈볼라의 무전기 수백 대가 동시에 폭발했습니다.<br><br> 최소 20명이 숨지고 450명이 다쳤다고 레바논 보건부는 밝혔습니다.<br><br> 하루 전 무선호출기 연쇄 폭발에 이어, 이번에는 무전기가 동시다발로 터지면서 사망자는 이틀 새 최소 32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3천100명을 넘어섰습니다.<br><br> [하셈 사피에딘/헤즈볼라 집행위원장 : 이러한 공격에는 필연적으로 상응하는 처벌과 보복이 따를 것입니다. 이 형벌은 신의 뜻에 따라 반드시 행해질 것입니다.]<br><br> 폭발한 무전기는 일본 통신회사 ICOM 상표가 붙었는데, 지난 2월 헤즈볼라가 무선호출기와 함께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br> 일본 기업은 2014년 이후 제품 출하를 중단했다며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br><br> 이번 폭발로 헤즈볼라 최정예 라드완 부대가 심각한 피해를 입고, 태양광 패널과 지문인식장치 등도 함께 터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br><br> 연이은 무선호출기, 무전기 폭발에 이스라엘 정보기관 개입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br><br> 뉴욕타임스는 모사드가 2년 전 BAC 등 유령회사를 차리고 제조 과정에서 기기에 폭발물을 심은 뒤 헤즈볼라에 공급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br><br> 이스라엘은 "공격 수단은 많이 남아 있다"며 배후설을 간접 시인했습니다.<br><br> [갈란트/이스라엘 국방장관 : 우리는 새로운 전쟁 단계의 시작점에 있으며 우리는 여기에 적응해야 합니다.]<br><br> 이어 작전의 무게 중심이 북부로 이동하고 있다며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br><br>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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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VH8ay1Q0sT" dmcf-ptype="general">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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