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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TV 15초 만에 생산 다그쳐”… 삼성 첸나이 공장 11일째 파업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9 16:30:2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BBC 보도, 임금 인상 등 요구<br>삼성 지사 “문제 해결하려 대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NdqQJlo8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ZvNITKGP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도의 첸나이 삼성전자 공장 노동자들이 17일(현지시각) 파업 농성을 하고 있다. 첸나이/EPA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9/hani/20240919160037769pecw.jpg" data-org-width="688" dmcf-mid="KsdqQJloQ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9/hani/20240919160037769pec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도의 첸나이 삼성전자 공장 노동자들이 17일(현지시각) 파업 농성을 하고 있다. 첸나이/EPA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ubW3z2A8PT" dmcf-ptype="general">인도 남서부 첸나이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열하루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비비시(BBC) 방송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p>
          <p dmcf-pid="76tBfxsdQv" dmcf-ptype="general">파업에는 전체 노동자 2천여명 중 15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매일 아침 회사 근처에 모여 회사에 임금 인상과 근로조건 개선, 새로 결성된 노동조합의 인정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p>
          <p dmcf-pid="zMp2PdhL4S" dmcf-ptype="general">공산당 계열의 인도노동조합센터(Citu) 한 간부는 “노동자들은 회사가 요구를 들어들 때까지 무기한 파업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결성된 삼성인도노동복지노조(SILWU)는 인도노동조합센터에 소속해 있다.</p>
          <p dmcf-pid="qjfdgk5r8l"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삼성 인도지사는 성명을 내어 “노동자들의 복지가 회사의 최우선 순위에 있다”며 “우리는 일찍부터 첸나이 공장의 노동자들과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p>
          <p dmcf-pid="BLbQJaYcQh" dmcf-ptype="general">삼성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첸나이 공장은 삼성이 인도에 세운 공장 두 곳 중 한 곳이다. 삼성은 인도에서 벌어들이는 연간 수익 120억달러(약 16조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제품을 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p>
          <p dmcf-pid="b45z2PrRQC" dmcf-ptype="general">노조에 따르면, 삼성공장 노동자들의 한 달 평균 임금은 2만5천루피(약 40만원) 남짓 된다. 이들은 앞으로 3년 동안 이들 임금의 50%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가 텔레비전과 냉장고, 세탁기 같은 제품 생산을 10~15초 만에 끝내도록 다그친다”며 노동자들이 안전하지 않은 조건에서 쉬지 않고 4~5시간을 일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KPFb4MOJ4I" dmcf-ptype="general">파업참가 노동자인 시조(가명)는 비비시에 매일 아침 8시까지 파업 농성장소로 와서 동료들과 함께 오후 5시까지 머문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17년 전) 세워진 이래 노동자들은 노조도 없이 불평 없이 일했다”며 “그러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상황이 나빠졌고 이제 우리는 노조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의 임금이 생활비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 가족의 가계부에 주름살이 굵어졌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91rTX3Ru4O" dmcf-ptype="general">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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