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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일단 살아남자"…'3000억대 적자' 저축은행, 임원 급여 깎았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8 1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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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NgccIuSb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JeLLE1m9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저축은행 점포·임직원 수 추이/그래픽=윤선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8/moneytoday/20240918094435375nbah.jpg" data-org-width="520" dmcf-mid="qbakkC7vf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8/moneytoday/20240918094435375nba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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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축은행 점포·임직원 수 추이/그래픽=윤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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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KTSYY3RuVe" dmcf-ptype="general"><br>저축은행이 점포를 정리하고 임직원 규모를 줄이고 있다. 주요 저축은행은 임원진 급여도 깎았다. 경영난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은 긴축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9IsllX8tVR" dmcf-ptype="general">18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올해 6월말 점포수는 264개로 나타났다. 2022년 6월말 287개였던 점포는 지난해 6월말 277개로 줄고 1년 만에 또다시 13개가 정리됐다.</p>
          <p dmcf-pid="2hIvv5P3BM" dmcf-ptype="general">영업점 정리에 나선 건 SBI저축은행·OK저축은행 등 주요 저축은행이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올해 1월 서울 강남지점과 전북 전주지점의 문을 닫았다. OK저축은행도 올해 6월 서울 가산지점을 정리했다. KB·우리금융·BNK 등 은행계 저축은행 역시 올해 들어 점포영업을 종료하고 인근지점으로 계좌를 옮겼다.</p>
          <p dmcf-pid="VkAwwSBWfx" dmcf-ptype="general">SBI·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 7월 이후에도 추가로 점포 문을 닫았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7월 서울 청담지점의 영업을 종료하고 청담지점에서 거래되던 계좌를 인근 강남금융센터로 이전했다. 상상인저축은행도 같은달 경기 부천지점을 정리했다.</p>
          <p dmcf-pid="fEcrrvbYKQ" dmcf-ptype="general">영업점이 정리되면서 임직원수도 감소하고 있다. 79개 저축은행의 올해 6월말 임직원수는 9653명으로, 4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저축은행이 호실적을 내던 2022년말 임직원수는 1만305명이었다. 1년 전(1만121명)과 비교해도 임직원수 감소세가 두드러진다.</p>
          <p dmcf-pid="4Q6RRaYc2P" dmcf-ptype="general">직원 감축과 함께 임원 연봉도 삭감 수순이다. SBI저축은행 등기·미등기 임원이 올해 상반기 받아간 돈은 총 23억7200만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25억3400만원보다 6.4% 줄었다. OK저축은행 등기임원의 급여도 지난해 상반기 3억5700만에서 올해 상반기 3억1300만원으로 12.3% 감소했다.</p>
          <p dmcf-pid="87UBB6wMq6" dmcf-ptype="general">저축은행이 긴축에 나선 건 업황이 그만큼 나빠져서다. 올해 상반기 79개 저축은행은 308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 순손실은 965억원으로, 1년 전보다 적자폭이 4배 가까이 확대됐다. 저축은행 업계는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부실로 인해 올해 상반기에만 대손충당금을 2조3285억원 쌓았다. </p>
          <p dmcf-pid="6dRnnk5rB8" dmcf-ptype="general">저축은행의 긴축기조는 내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PF 리스크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지난 6월말 8.36%를 기록, 3월말(8.80%)보다 개선됐지만 7월부터는 다시 오름세로 바뀌었다.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의 비율(고정이하여신비율)도 3월말 10.32%에서 6월말 11.52%로 높아졌다.</p>
          <p dmcf-pid="PP8MMgWA94" dmcf-ptype="general">저축은행중앙회 역시 내년 상반기까지 업계가 흑자전환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본다. 지난달말 열린 상반기 실적 설명회에서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앞으로 1년 정도는 적자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업황 악화로 회사가 실적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 점포 문을 닫을 수밖에 없게 됐다"며 "성과급이 줄어들면서 임원 급여도 전반적으로 삭감됐다"고 말했다.</p>
          <p dmcf-pid="QgLjjsph9f" dmcf-ptype="general">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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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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