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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의료공백” 전공의 사직 1만 명 돌파

온카뱅크관리자

2024-09-17 18: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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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한경DB. 임혁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7/kedbiz/20240917173004936xjal.jpg" data-org-width="1200" dmcf-mid="2qOGyUJqS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7/kedbiz/20240917173004936xja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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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경DB. 임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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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4iklI5P3hA" dmcf-ptype="general">의정갈등 사태 이후 각 병원에서 사직 처리된 전공의가 1만 명을 돌파해 초유의 의료공백 상황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r><br>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사직 전공의는 총 1만 1732명이다. 2021년 278명, 2022년 238명, 2023년 226명에 비하면 급증한 것이다. 지난 3년 간 사직한 전공의 모두를 더해도 올해 사직한 인원의 10%에도 미치지 못한다.<br><br>특히 사직한 전공의 수를 올해 임용 대상자 수인 1만 3531명에 대입해 보면 비중이 87%에 달한다. 전공의 임용 대상자 수는 ▲2021년 1만 3517명 ▲2022년 1만 3505명 ▲2023년 1만3480명 등 1만 3500명 안팎으로 유지돼 왔으나 올해는 차질이 불가피하다.<br><br>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2월 6일 2000명 규모 의대증원을 발표한 직후 전공의들의 이탈을 차단하기 위해 이튿날인 2월 7일 각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br><br>하지만 대다수 전공의는 정부의 명령에 아랑곳하지 않고 2월 20일을 전후해 각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환자 곁을 떠났다.<br><br>당시 전공의들은 “일방적인 정책만을 강행하는 정부와 국가에서 더는 의업을 이어갈 마음이 없다”고 비판했다.<br><br>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소아응급의학과 세부 전문의의 꿈 미련없이 접을 수 있게 됐다.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br><br>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자 복지부가 6월 4일 사직서 수리금지명령 등을 철회했지만 전공의들은 꿈쩍하지 않았다.<br><br>현재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계는 복지부 장차관 경질을 요구하며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지 않고 있고 의정갈등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br><br>그 사이 의료개혁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 온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이후 최저인 20%까지 하락했고 추석 연휴에도 일부 의료 현장에서 응급실 뺑뺑이가 나타나면서 복지부뿐만 아니라 정부 전체 국정운영에 비상이 걸렸다.<br><br>이에 대해 김윤 의원은 “정부는 의료진의 복귀만 기다릴 게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의료 인력과 배후진료 여건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br><br>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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